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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고치는 의사입니다
이상욱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어느새 중년 아줌마가 된 저는 밤이면 밤마다 팩을 합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노화를 이제라도 막아보려는 심산인데요. 팩 끝나고 세럼에, 미백 주름 개선 크림까지 바르면 얼굴이 반지르르~ 끈적끈적해집니다. 안하던 짓을 하는 아내를 보는 신랑은 낄낄댑니다. 그런데 아침이면 베개에 눌린 자국이 특히 눈가에 가혹하게 남아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그럼 얼마나 마음이 아프게요;;;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이마에 가득한 가로 주름과 미간에 잡힌 세로 주름인데... 주사라도 맞아볼까? 하면 남의편이 연애 때도 있었던 주름을 새삼스럽게 없애려 드느냐고... 역시나 남처럼 이야기 합니다. 친한 언니는 손대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테니 시술 전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보고 마지막으로 병원에 가자고 저를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누굽니까? 책 좋아하는 인생이니 책에서 답을 찾기로 했습니다.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고치는 의사라며 자신을 제목에서부터 소개하신 작가님은 이상욱 선생님이신데요 ㅎ 내과 레지던트 하시다가 지금은 피부 미용 시술로 사람들의 마음까지 낫게 하시는 중이랍니다.

한때는 당신도 진짜 의사 노릇에서 도망쳤다는 생각을 하던 때가 있으셨지만 여러 환자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일이 마음의 생채기마저 다독일 수 있음을, 몸과 마음 모두에 새로운 살을 돋아나게 할 수 있음을 아셨대요 ㅎ
선생님께서 쓰신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제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찌 보면 엄청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믿음이 갔어요 ㅎ 전문가셔서 그랬을까요 ㅎ 거울을 보면서 단점만 말고! 하루 수고한 자신에게 고생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네라시는데 코끝이 찡했습니다 ㅎ
거울은 심판대가 아니라 위로의 공간이어야 한다! 셨어요 ㅎ 중안부 근육이 동안과 노안을 결정짓는 핵심인데 한숨만 쉬면 늙는대요! 웃어야 리프팅 된다십니다. 그 부분 읽고 괜히 한 번 씨익 웃어봤던 건 안비밀입니다 ㅎ 잘 자야 살도 빠진대서 11월부터 일찍 자기 시작했는데 피부 미인 되는 방법의 첫 걸음도 잘 자기라고 하셨어요 ㅎ 코르티솔 과다 분비를 막아야 한다나요 ㅎ 이 책 끝날 때까지 내내 따수운 책이니까요 ㅎ 이 추운 겨울 잇님들도 함께 읽어요 ㅎ 우리 모두는 소중하니까요 ㅎ 저는 또 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