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 프로젝트 - 15주 운동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김민철 외 지음 / 성안당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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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무릎이 아파서 3년 넘게 하던 줌바를 그만둔지 어느새 두 달째입니다. 대신 단체 PT를 시작했고요. 대기 1번이던 라인댄스에 자리가 나서 스텝을 월요일, 수요일 이렇게 딱 두 번 밟아본 참입니다. 아이 하나 낳을 때마다 몸에 붙은 5kg(합이 10kg!)과 1차로 헤어지려고 저녁은 절제식 중인데 PT 선생님께서 근력 운동을 시켜주셔서 그런지 눈으로 보기에는 좀 날씬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히 동네 보건소에 가서 인바디를 측정했습니다.


그런데.. 아 그런데... 건강 점수 67점이 웬말인가요! 비만인 줄은 알았어요... 그런데 하체 근육도 모자르다고 하시고... 어플에서는 과체중허약형(C)라고 나오더군요. 70점은 나와야 한다고... 식단, 유산소, 근력 3박자를 맞춰 노력하지 않으면 고지혈증 약이나 당뇨, 혈압 약과 만날 일이 생길 거라고 보건소 선생님께서 엄포를 놓으셨어요.


맘이 무너진 책읽맘은 책을 펼쳤습니다. 도서출판 성안당의 신간! 15주 운동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단단 프로젝트>>!!! 작가님이 무려 다섯 분! 김민철, 김정섭, 조종현, 김동호, 권용호 선생님이신데 실제로 중고등학교 에서 선생님하고 계신 분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공손한 마음으로 예, 선생님! 하면서 읽고 메모하고 책을 잘 안접는데 (집이 아니라) 눈여겨보면 좋겠는 여러 페이지들을 접어놨습니다.





책이 실제로 마음 단단 - 지식 단단 - 몸 단단 이렇게 구성되어 있거든요? 마음을 단단하게 북돋는 페이지들은 학교에서 선생님들께 들었던 느낌의, 운동에의 동기 부여를 돕는 좋은 이야기들이 많아요. 나도 운동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게 하는 페이지인 거죠. 힘들고 어렵게 30분 운동 안해도 된다고~ 단 10분만 해도 심박수는 상승하고 혈액 순환, 근육 자극이 따라오고 엔도르핀과 세르토닌처럼 기분을 바꿔주는 호르몬들이 분비된대요! 저처럼 운동을 막 시작한 사람에게도 좀 지친 이들에게도 도움이 마구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식이 쌓이는 페이지들도 좋았습니다. 운동 목적에 따라, 또 나이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알려주신 페이지가 특히요. 16세, 30세, 50세로 나눠두셔서 50세에 가까워진 중년 아줌마의 마음이 후벼파임을 당했지만... 체중 감량이 제 1 목적인 저는 102 ~ 136 평균 심박수를 목표로 뛰어볼 참입니다. 인터벌 트레이닝 방식으로요 ㅎ (저 좀 똑똑해 보이나요 ㅋㅋㅋㅋ)


저를 가르쳐주는 중이신 PT쌤께 20번 넘게 수업을 들은 참인데 제대로 제가 수행을 못했을 뿐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음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운동도 책으로 큐알 코드 찍으면 눈으로 보며 배울 수 있는 좋은 세상이니 난이도 올릴 생각은 당분간 하지 않고 주의!하라고 덧붙이신 항목들에 집중하며 15주, 제 몸상태에 맞춰 가능한 운동들 위주로 조금씩 해보겠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잇님들도 모두 득근하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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