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만들기 공식 사계절 그림책
정승 지음 / 사계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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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저희 동네 온도는 15.4도 입니다. 최저가 영하 1도였는데요?!? 어쩐지... 자다가 전기장판 잘 끄는 제가 아침까지 뜨끈하게 푹 잔 것만 봐도 추웠던 하루의 시작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따뜻한가요? 덩달아 미세 먼지도 안좋고요 ㅎ 언젠가 기억에 11월 2일에도 눈이 왔던 해가 있었는데... 초록창에 도시의 날씨를 검색해봐도 습도도 20% 정도이고... 첫 눈이 오는 날은 멀기만 한 것 같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시~원한 그림책이죠! 현실이 비록 차가운 맛이 부족하지만 겨울이니 눈이랑 눈사람이랑 마구 나오고 눈싸움 할 것 같은 그런 책이요?!?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정승 작가님의 그림책! <<눈사람 만들기 공식>> 입니다. 시간과 끈기만 있으면 누구나 뚝딱 만들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던 눈사람! 공식이 있다니 바로 같이 배워보시는 걸로요!

자기 몸보다 몇 배는 큼지막한 눈덩이를 굴리며 소녀가 독백을 시작합니다. 눈사람을 만들려면 눈이 와야 한다고요. 음... 그..렇지? 하며 넘기면 비가 막 와요 ㅋㅋㅋ 비오면 당연히 눈사람은 만들 수 없겠죠. 소녀의 비법이 이어집니다. 눈이 감질나게 오면 화가 나잖아요? 왔다가 슉 녹아버려도 슬프고요!

그래서 공식 2번! 펑펑 오는 눈을 위해 추운 겨울을 경건하고도 공손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한답니다. 베짱이와 달리 열심히 겨울을 대비하려 일을 하고 또 하던 개미들은 땅속으로 ~ 동물들은 미리미리 몸을 살찌워야 하는 거래요. 그 중에서도 다람쥐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소녀는 말합니다.

소녀의 공식 속 다람쥐의 역할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펑펑 눈이 오는 추운 겨울을 위해 도토리를 100개나 모아야 해요! 사람의 도움도 필요한데... 소녀와 친한 할머님......





여기까지만 말씀드릴테니 할머님의 어떤 협조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살펴보시길요! 책을 읽고 제목, 작가 이름 쓰고 엄마에게서 질문 한 개를 받아 답을 하는 초1 딸래미에게 저는 너에게도 눈사람 만들기 공식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손 + 오빠 손 + 엄마 손 + 아빠 손이 필요하대요. 그럼 뭐든 어찌저찌 만들 수 있다나요 ㅋ

얼른 눈이 많~이 주말에, 한 번만 오면 좋겠습니다. 온 가족 나가서 딸래미의 공식이 맞는지 증명할 수 있도록요. 몸괴 마음이 모두 따뜻한 나날 되시길 바라며 저는 물러갑니다. 곧 올테니 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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