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식 의외로 잘 모르는 영단어 도감 - 이것은 영어로 뭐라고 말할까?
코알라학교장 지음 / 더북에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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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많이 귀여운 영단어 도감을 한 권 들고 왔습니다. 애석하게도 저는 못만나봤지만 15만 부 넘게 팔렸다는 <<영어 뉘앙스 도감>>이란 책을 먼저 내신 코아탄 작가님의 두 번째 책입니다. 제목이 <<의외로 잘 모르는 영단어 도감>>이에요 ㅎ 코알라 학교라는 곳이 진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코아탄 작가님이 교장 선생님이시래요?!? 이런 설정(?)들 자체가 매우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건 작가님이 코알라로 등장하셔서 그렇습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추워보이지만 ㅋㅋㅋ 빠알간 팬티 한 장을 야무지게 챙겨 입은 거 보이시죠 ㅎ 안믿기시겠지만 코아탄 교장 선생님이십니다. 저 예전에 영어 강사였어서 이 책을 만나기 전에 기대도 되고 긴장도 살짝 했었거든요 ㅎ 그런데 제가 모르는 건 많지 않아서(별로 없어서 라고 쓰려다가 덜 건방진 사람으로 느껴주시길 바라며 고른 단어에요 ㅋ) 기분 좋게 코아탄 선생님의 귀여움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grin(V. 이를 드러내고 씩 웃다)하는 중인 코아탄 선생님의 개구진 얼굴이 제가 잘 짓는 표정이랑 비슷해서 괜히 좋더라고요 ㅎ 마냥 무해한 캐릭터가 아니라서 더 맘에 들었달까요 ㅎ 코아탄 선생님이 안나오시는 페이지도 그림이 너무 적절해서 단어 뜻이 쉽게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ㅎ





거실에 뒀더니 그림 위주로 책을 보는 장딸도~ 영어는 별로라는 장아들도~ 늘 영어를 잘 하고 싶었다는 장아빠도 부담스럽게 생기지 않은 영단어 책이라 자주 보더라고요 ㅎ 도감이란 이름답게 취향에 맞는 꼭지들이 한 개는 있었던 것이 킥(영어 아니고 신조어입니다 ㅋ 결정적 한 방!)이었어요.

같은 반 친구들과 귀여움 대결을 한 번씩 한다는 딸래미는 영어로 된 아기 말에 꽂혀서 저한테는 num-num 주세요~ 아빠는 dada 오빠는 bubba 라고 불렀어요 ㅎ 아빠만 신사답게 반응했고요 ㅎ 저는 발음을 괜히 알려줬다고 한탄했어요 ㅋ 저를 빼닮은 아들은 극T인지라... 잇님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아빠는 한국 뉴스만 보고 듣는 사람인데 경제, 정치 용어들을 열심히 보면서 아이들에게 묘한 발음으로 알려주는 통에 많이 웃었답니다.


요새 나쁜 말을 많이 쓰는 질풍노도의 장아들은... 어쩜 찾아도... 욕설에 사용되는 불쌍한 동물들 페이지를 발견해서는 행복해하길래 마음이 아팠습니다 ㅋ 저는 동물 무리를 표현하는 방법이 낯설었어요 ㅎ 영단어를 별로 모르는 사람에게도, 제법 안다고 여겼던 사람에게도 두루두루 도움이 되는 영어도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장과 관련된 칼럼 페이지들도 흥미로웠어요 ㅎ 우리나라에서 ㅋㅋㅋ로 표현되는 웃음 소리라고 해야 하나요 ㅎ 태국에서는 555, 아프가니스탄에서는 mkm, 우간다에서는 GWAGWA로 표현한대요 ㅎ 신기하죠?!?


코아탄 선생님 인스타그램 계정 들어가봤더니 일본 분인 것 같아서 놀란 건 안비밀입니다 ㅎ 여튼! 본문 수정 이슈로 11월 말에 재업로드 된다는 음원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저희집 장 씨들이요 ㅎ 저도 그럼 더 편해지겠죠 ㅎ 영단어들과 더 친해지고 싶으신 분들 코알라식 의외로 잘 모르는 영단어 도감 가까이에 두고 계속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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