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뒤샹, 변기를 전시회에 출품했다고? I LOVE 아티스트
파우스토 질베르티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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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보물창고의 I LOVE 아티스트 시리즈! 파우스토 질베르티 작가님의 세 번째 예술가 모셔왔습니다. 뱅크시가 1번, 쿠사마 야요이가 2번이었는데 기억하세요?!? 3번은 20세기 100년 동안 예술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뽑힌 <샘>의 발명가...라고 불러도 될까요 ㅋ 마르셀 뒤샹입니다. 편하고 쉽게 예술가라 부르죠 :)

I LOVE 아티스트 시리즈를 세 권째 만나며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예술과 저희 집안 사람들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겁니다. 초1 장딸만 해도 어딘가를 걷고 있는 두 발을 그려보라는 미술 선생님의 말씀에 노란 호박밭을 거닐고 있는 귀여운 발을 그렸거든요 ㅎ 친구들은 잔디가 펼쳐진 푸른 밭, 놀이공원, 꽃밭 같은 걸 그렸는데 말이에요 ㅎ 예술가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건넨 엄마는 괜시리 우쭐해졌습니다. 제 이야기는 그만 하고 변기를 전시회에 출품한 선생님 이야기 해보라고요?!? 바로 보시죠!!!




참... 난사람이었습니다. 마르셀 뒤샹 선생님은 말이죠 ㅎ 레디메이드(ready-made)라고 한다죠~ 대단한 분에 의해 예술 작품이 되는 영광을 얻은 기성품들을 일컬어서요 ㅎ 미(美)는 발견하기 나름이랄까요 ㅎ 저는 뒤샹 선생님의 영향력이 참 탐나더라고요 ㅎ

자전거 바퀴를 의자 위에 올려놓았을 뿐이고~ 눈삽이나 모자걸이를 샹들리에 대신에 천장을 걸었는데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하면서도 박수 갈채를 보내니까요 ㅎ 막장 드라마 같은 예술가입니다. 흡인력이 엄청나요 ㅎ





모나리자에 콧수염을 그렸다는 부분에서는 장딸이 좋아했어요 ㅎ 요새 피카소 그림 흉내내느라 바쁘거든요? 그런데 마르셀 뒤샹 선생님 책 보고난 후엔 여러 인물화에 수염을 그려주고 싶다더라고요 ㅎ

마르셀 뒤샹 작가님에게 작품은, 예술이란 무엇이었을까요? 파우스토 질베르티 작가님께서 독자들에게 물으십니다. 친절하게 당신이 생각하신 답변도 제시해주셨어요! ㄴㅇ라고 하셨지요 ㅎ (초성의 답이 무엇인지는 직접 찾아보세요 ㅎ) 저희집 어린 남매도 예술 때문에, 여러 작품들 덕분에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장남매로 인해 많이 웃게 되고 행복해도 좋겠습니다.

뭐... 모든 세계인들을 흥겹게 하지 못한대도 저는 늘 자식들의 행복을 바라고 소원하니까요. 유유히 체스를 두고 싶다고 해도 응원해주고 싶어요? 욕심을 살짝 부리자면 뒤샹 선생님처럼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한 뒤에 좀 놀았으면 싶... 저는 또 오겠습니다. 싱그러운 5월 보내고 계셔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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