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집은 너무너무 멀어
유제이 지음, 백옥미남 공작소(심민건) 그림 / 리틀브레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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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늦잠을 자고 일어나 빵좋아하는 어린이랑 느긋하게 빵쇼핑하고 왔어요 ㅎ 몇 개 사지도 않았는데 3만원이 훌쩍 넘게 나오는데 선물로 받은 쿠폰 없었으면 등에 땀이 좀 났을 것 같아요 ㅎ

귀여운 녀석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으니 이제 마음을 기쁘게 해줘야겠죠? 책을 한 권 내밀었습니다. 리틀 브레인에서 나온 유제이 작가님의 <<롤러코스터 집은 너무너무 멀어!>> 를요 ㅎ 저를 닮아 멀미를 마구하는 녀석은 얼마 전에 난생처음으로 놀이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청룡열차를 타겠다며 호기롭게 나선 길이었는데 빙글뱅글 도는 기구 하나 타고 어지러워서 뒤로는 걸어만 다녔대요 ㅋ 저처럼 그런 것에 욕심이 없었다면 좋았을텐데... 어린 그녀는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습니다. 직접 타는 날은 먼 것 같으니 책 속에서 다른 사람들 타는 것이라도 보라고요 ㅎ 잇님들도 바로 함께 보시죠!!!




왼편 자동차에 4인 가족 보이시죠? (아마도) 주인공들입니다. 처음 가는 터널 지났더니 동물들이 더 즐겁게 이용 중인 것 같은 놀이공원이 나타났어요 ㅎ 얼룩과 털, 줄무늬가 많은 친구들을 따라 줄을 섰더니... 롤러코스터에 타게 됐답니다? 표지 그림이 바로 그 장면인데~ 책 속에서는 설명이 이어져요 ㅎ 가족들이 맨 앞 칸에 타고 뒤로 반쪽 무늬 콰가, 콰가 뒤에는 주머니늑대가 탔대요 ㅎ 저는 이렇게 화려한(!) 그림책 읽을 때 글부터 한 번 읽고 두 번째 읽을 때 그림을 중점적으로 보거든요 ㅎ 그래서 콰가?가 뭐지? 쿼카인가? 이러면서 대충 훑었어요?!? 그런데 무해하게 생긴 귀여운 얼굴이 안보이더라고요... 왜일까... 이러면서 쭉 읽는데...


만나게 되는 동물들의 이름이 다 낯설더라고요 ㅎ 나무늘보랑 친할 것 같은 땅늘보 역장님이 시작이었는데... 기간토피테쿠스 승무원에서 멈칫! 하늘에서 우르르 내려온 프테라노돈에서 깨달음이 몰려왔어요. 롤러코스터 길 곳곳에서 만나게 된 동물들은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멸종 동물들이었던 겁니다. 백옥미남 공작소의 독특한 그림체 덕분이기도 했지만 공룡과 멀리 지내서 그들을 잘 모르는 딸래미는 더 신기해하며 각 페이지들을 오래 봤어요 ㅎ 잠깐 멈춰서 내리는 손님과 타는 손님이 좌석을 바꿔 차지하는 롤러코스터도 재밌겠다고 말했고요?


중간에 바닷속도 통과해줘야 너무너무 먼 롤러코스터라 할 수 있으니께요 ㅋㅋㅋ 이리저리 다니다 눈구경까지 하고 내리려는데 한 번 더! 찬스가~ 그것도 거꾸로 버전으로 주어집니다. 저는 한 번도 못탈 것 같은 느낌의 롤러코스터입니다만 직접 못타실 분들도 책으로 타는 것은 재밌으니까요 ㅎ 보세요, 보세요!!! <<롤러코스터 집은 너무너무 멀어>>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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