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그림 속 그림 여행
이스트반 반야이 지음 / 진선아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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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งᐛ)ว (งᐖ )ว (งᐛ)ว (งᐖ )ว

솔직한 말로... 제가 귀여운 스타일은 아니지만 꺄악! 하고 소리질러야 할 것 같은 그림책을 소개할 거라 깜찍한 이모티콘을 하나 골라봤습니다 ㅎ 책소개 페이지에서 삽화 두 개 봤을 때부터 저는 가슴이 뛰었어요 ㅎ 바로 보여드릴게요 ㅎ

귀여운 표지 보고 책을 넘기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빠알간 무언가가... 독자와 눈을 맞춰요... 은근 예민한 초1 그녀는 좀 징그럽다고 감상을 이야기했지요 ㅎ 뭘까 뭘까 뭘까... 고민만 하면서 한 장 더 넘기면!!! 감사하게도 친절한 작가님께서 앞의 페이지의 거시기가 머시기였는지 알려주세요 ㅎ




잇님들도 현기증을 느끼실 수 있으니 친절 블로거 짱이둘도 사진 보여드립니다. 한국 닭은 요렇게 화려하게 생긴 애를 못본 것 같은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시고 미국에서 살고 계신 이슈트반 바녀이 작가님께서는 보신 듯요!

닭벼슬을 줌인해서 알쏭달쏭하게 보여주셨다가 줌아웃해서 후렴함을 주셨으니 무언가의 클로즈업 샷이 또 나오려나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점점 닭이 멀어집니다. 귀여운 뒷통수의 소년과 소녀가 닭을 들여다보는 중이었어요?!? 한 장 더 넘겼더니 두 어린이가 제 엄지손톱만해집니다. 농장인가봐요~ 두 녀석 뒤로 하얀 고양이도 뛰놀고 돼지랑 거위... 칠면조? 인가 싶은 커다란 새랑 ㅋㅋㅋ 말도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아 그런데! 농장의 광경이 더욱 줌아웃된다 했더니 거인 느낌의 손이 집 한 채를 감싸며 나타납니다. 진짜 거인은 아니었고요 ㅎ 미니어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소녀의 일상을 확대한 것이었어요?!? 여기서 끝나면 제가 소리 안질렀겠죠? 장난감 가지고 놀던 단발의 소녀는 유람선 손님들 중 하나였던 소년이 보던 신문(?) 속에 있었어요 ㅎ 상상이 되세요?!? 재밌으니까 직접 좀 보세요 ㅎ 제발요 ㅎ 그런데 그 유람선은 멀리 떨어져서 보니 버스 옆에 붙은 광고였습니다!!!

버스가 달리는 복잡한 도시의 모습은 카우보이 아저씨인가 싶은 남자 분이 시청 중인 텔레비전 속 장면이었고요. 이런 식이니 이야기가 어디까지 확장될지 너무 궁금해지잖아요 ㅎ 장남매도 어디까지 넓어지는 거야?!? 하면서 책을 바삐 넘겼습니다. 감히 스포일러를 자처하자면... 이야기는 산이 아닌 우주로 갑니다. 초록별 지구도 보이고 스케일이 남다른 그림책입니다. 저희집 귀여운 녀석 둘은 계속 보더니 뒤에서 앞으로도 넘겨 보더라고요 ㅎ 그럼 또 색다른 재미가 있다나요?!?

정말이지 세상엔 멋진 작가님들과 신기한 책들이 넘쳐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또 장남매는 행복합니다. 함께 즐겁게 읽어요!!! 또 오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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