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저씨와 와글와글 친구들
김석훈 지음, 간장 그림, 예영 구성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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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와.. 저 요새 유튜브 영상도 긴 것은 잘 못보는데 나의 쓰레기 아저씨 배우 김석훈 님 마포구?에 있는 하늘공원으로 소풍 가신 영상 18분 47초짜리!!! 재밌어서 다 봤습니다 ㅎ 이것이 다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온 <<쓰저씨와 와글와글 친구들>> 때문이에요?!?




초등 5학년인 장아들이 독서 기록을 늘 안타깝게 쓰는데 쓰저씨 책은 읽은지 하루 지나고 써오긴 했지만 스스로도 좀 잘 쓴 것 같다면서 가져왔어요 ㅎ 글씨가 아쉬우니 엄마인 제가 해석해드리면 주인한테 버림을 받은 필통, 장난감, 드레스가 쓰레기 치우는-이라고 썼지만 정확하게는 줍는-아저씨를 만나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되고 행복해진다고 줄거리를 썼어요 ㅎ 아저씨와 재활용 된 기쁨을 누린 세 친구의 이야기는 그렇게 줄일 수 있는데요 ㅎ 그 이야기보다 눈 더 크게 뜨고 읽으면 좋을 환경 이야기가 2부에서 이어진답니다.




지구는 왜 계속 뜨거워질까? 로 시작해서 지구 온난화, 환경 난민, 온실 가스, 탄소 중립 등등~ 환경을 생각할 때 알아야 하는 여러 가지와 지키는 방법들을 길지 않은 호흡으로, 딱 한 장씩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십니다. 연기만 잘하는 줄 알았던 김석훈 씨가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셨다니!!! 저는 배우 쓰저씨를 모르는 장아들보다 크게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2부만 유익하냐 물으신다면 지구를 살리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와르르 쏟아지는 3부도 아름답다 말씀드릴게요 ㅎ 장아들은 자기가 동네 환경수호대답게 지구를 잘 아끼고 있다며 자랑했습니다. 입학 때 할아버지가 사주신 가방을 새 걸로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속도의 휴대전화도, 때가 많이 탄 필통도 자기는 버릴 생각이 전혀 안든다며 말이에요 ㅎ ”쓰저씨 읽어라~.“ 하며 건넸을 때 두껍다며 싫어했던 아이가 맞냐고 저는 대꾸했습니다. 만화가 은근히 많아 좋다며 웃었습니다 ㅎ 아들래미 읽혔으니 장딸 가방에 넣어줘야겠습니다. 만화라도 한 번 훑으면 지구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잇님들댁 꼬맹이에게도 권해주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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