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건 내일 할래! 2 팡 그래픽노블
주쓰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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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제목부터 속시원한 만화책을 만났습니다. 다운타운믹스주쓰 ㅋ 주쓰 작가님의 <<진지한 건 내일 할래!>> 이고요 ㅎ 저는 1권 나왔다는 소식을 못들었는데 벌써 2권 나왔답니다. 귀여운 다섯 친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긴 2권을 그야말로 슉! 읽고나니 아직 못 읽은 1권이 더 읽고 싶어진 것은 안비밀입니다.


다섯 친구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엄청 재밌거나 특별한 느낌의 만화는 아니지만 그래서 또 평양냉면 같은 슴슴한 재미가 있어요 ㅎ 이렇게 쓰고 있는 저는 아직 입맛에 딱!인 평냉을 못만나봤지만요 ㅎ 잇님들의 미식 세계는 저보다 넓고 깊으실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 ㅋㅋㅋ


목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예상이 가실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ㅎ 호떡, 어묵, 붕어빵 등의 겨울 간식들이 대결을 하는구나 싶으면 페이지는 어느새 팥빙수, 옥수수, 수박 등 여름 간식의 경쟁이 시작되는 식이랄까요 ㅎ 다꾸 장인의 오밀조밀 어여쁜 기록을 훔쳐보는 듯하여 즐거웠습니다 ㅎ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이야기는 세트 메뉴처럼 붙어다니던 친구들 중 하나인 빵지가 ‘혼자 보내는 하루’를 경험하던 날! 이요 ㅎ 빵지의 이모인 보리 씨가 혼자서도 잘 지낼 줄 알아야 즐겁게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시작된 가족 행사인데 저희집 두찌가 조금 더 자라 장아들만큼 나이를 먹으면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저 혼자! 해봤습니다. 지금은 맨날 무섭다고 그러거든요 ㅎ 곧 사춘기 와서 저보다 키가 커질 것 같은 장아들도 혼자는 안자겠다며 안방에서 장 씨들 모두 같이 자는 중이니... 저는 동네 베프들 만나러 주말에는 더 나가볼 참이에요...


장남매와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 업(Up)에서 이런 말이 나와요. 오늘이란 평범한 날이지만 미래로 통하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고요... 제 삶도 멀리서 보면 심심하기 그지없고 이 책도 평범해 보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차있는 것 같지만~ 저희는 한 번뿐인 삶을 살아가는 터라 순간마다 소중하게 느낍니다. 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들도 편안합니다. 진지한 건 내일해도 되는 거라고 주쓰 작가님께서 책을 두 권이나 세상에 내놓으시며 주장하셨지만 글의 말미이니 무게를 실어 한 말씀 드려봤습니다 ㅎ 좋으니까 <<진지한 건 내일 할래!>> 함께 읽어요 ㅎ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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