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키드 3 Wow 그래픽노블
제리 크래프트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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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그래픽노블 사상 처음으로 ‘뉴베리 대상’을 수상한 제리 크래프트 작가님의 <<뉴 키드 New Kid>> 를 기억하십니까?!? 스케치북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리버데일 종합학교의 뉴 키드(신입생) 조던 뱅크스를 말이에요. 리버데일은 학교 분위기 자체가 조던처럼 피부색이 뚜렷한 친구들에게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았어요. 피부가 하~얀 친구들을 색이 없다 여기며 색이 있는 친구들은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대하기 일쑤였고요. 학생들만 그러지도 않았고~ 학부모, 선생님들까지 그랬답니다. 하지만 뉴베리 대상 수상작은 우리 어린 친구들을 절망의 구렁텅이에 밀어넣기만 하지 않았어요. 난감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해 마지않는 만화를 붙들며 우정을 지켜냈어요! 스스로의 본질도 잃지 않았고요!


인종 갈등과 불평등 해소가 뉴 키드 한 권으로 가능하겠습니까? 하여 작가님은 2권에서 역시나 색을 가진 피부의 드류를 뉴 키드로 내세우셨습니다. 이제 초5인 저희집 장남도 질풍노도의 시기인데 미국 중2들도 거센 폭풍우 속에 살더라고요? 둘도 없는 친구가 미워지기도 하고 덩달아 그런 내가 이해가 안되고 속상하고요? 하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은 방법을 찾아냅니다. 너무너무 잘해내고 싶었지만 모자라도 괜찮다! 자기 자신과 친구들을 토닥일 줄도 알게 됐고요. 뉴키드 1권에 이어 2권도 역시 좋았다.. 생각하며 덮었는데.. 우리 욕심쟁이(!) 작가님 3권까지 주셨습니다.





1,2, 3권 속 다른 피부를 가진 학생들은~ 또 사람들은 여전히 선입견과 싸우고 있습니다. 127가지 맛 아이스크림, 1,300개의 텔레비전 채널이 각광받는 시대에 피부색의 다양성만은 환영을 받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피부색과 관련 없이 리버데일의 학생들이 모조리 다~ new kid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조던이 여행용 캐리어를 들고 있는 것 보이시죠?!? 수학여행을 무려 파리로 떠나게 된 친구들입니다! 문화와 예술의 나라에선 미국인들이 괄시를 당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피부에 색이 있든 없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아이들은 다른 듯 비슷한 고민으로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빌런 보존의 법칙이란 우스갯소리가 생각나는 진상 친구도 여러 몫하고 있었고요. 먼 이웃 나라 파리에서 아이들은 또 쑤욱 자라납니다. 모든 것에 ‘싫어요’를 누르는 사람에게 👎🏻(thumbs down) 당당하게 생각을 표현할 줄도 아는 단단한 존재들로 섰고요. 제가 백 마디 적는 것보다 직접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참 좋은 그래픽노블 뉴 키드 시리즈니까요 ㅎ 저는 또 오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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