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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ㅣ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야마다 사토루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본 어플로부터 <지난 8주 동안 평균 체중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위협 같은 경고나 받고 있는 중년 여성 짱이둘입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늘 책 속에 길이 있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하여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의 무려 39번째 책! 탄수화물을 펼쳤습니다. 일본의 당뇨병 센터장이신 야마다 사토루님이 쓰신 책이라 한식과 비슷한 듯 다른 일식, 일본인 기준이라 잠까지 거를 정도로 슉슉 보진 못했지만 충분히 저를 충격에 휩싸이게 한 책이라는 것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작가님께서 탄수화물과 관련하여 여러 이야기들을 알려주시는데 탄수화물 = 당질 + 식이섬유 라는 공식부터 잇님들께 먼저 전달하고 싶어요 ㅎ 흔히 다이어트의 적이 탄수화물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탄수화물이란 이름으로 우리의 주식인 곡류, 뿌리채소, 과일 등을 몽땅 제한해버리면 식이섬유까지 섭취할 수 없어서 몸이 힘들어진대요. 그렇다고 악당처럼 느껴지는 당질을 또 심하게 안먹으면... 저희 다 알잖아요? 폭식을 부르고 요요와 마주하게 된다는 것을요?!? 과다 섭취하면 뭐든 해롭습니다. 풀만 먹는 코끼리가 어마어마한 몸크기를 자랑하는 것을 우리 다이어터들은 늘 마음에 새기며 되뇌잖아요 ㅎ
그래서 저도 불어나는 몸과 소화도 잘 못시키는 상태의 위를 걱정하며... 몹시 사랑하던 밥의 양은 조금씩 줄이려 노력 중입니다. 대신 고기, 생선, 달걀을 더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밥을 줄여보겠다는 핑계로 최대 14개의 계란을 찔 수 있는 스테인리스 찜기도 샀습니다. 아이들은 거기에 할 수 있는 계란찜을 좋아해서 싫어하는 버섯이랑 야채 마구 넣어 벌써 이틀 연속 저녁을 차려줬어요 ㅎ 장아빠는 계란 두 판을 사주더군요 ㅎ 아침으로 두유랑 한 알씩 먹는다던데... 다음 제 목표는 건강한 두유를 만들어준다는 두유제조기에요 ㅎ 작가님께서는 혈당을 올리지 않는 인공감미료를 지혜롭게 활용하라고 하셨지만 식품첨가물은 또 해로우니께요...

이런 류의 책들은 메모하며 읽는데 이 페이지는 외우자! 라고 써놓은 거 있죠 ㅎ 버섯류, 해조류, 어패류, 육류, 달걀류, 유지류는 당질 함량이 적어 모두 OK입니다. 같이 외우고 열심히 먹기로 해요?!?
1일 1식보다 1일 5식이 더 좋다고 하신 거며 디저트에 이어 야식도 당질만 제한하면 괜찮다!고 하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다이어트와 살빼기에 관한 여러 지식들이 넘쳐나지만 가짜 지식이 넘쳐나고 여러 사람에게 좋다는 방식이 누군가에게는 맞지 않아 되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함께 잘 배워 유익한 섭식 생활하길 바랍니다. 저는 감기 걸렸는데 잇님들은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저 또 올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