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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처럼 듣고 말하는 영어 구동사 수업 - 구동사를 완벽하게 익히는 8단계 영어 학습법
조찬.Kayla Mundstock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8월
평점 :
비오는 아침입니다. 유튜브로 구동사 수업 듣기 참 좋은 날씨랄까요 ㅎ 아침부터 무슨 이상한(!) 소리 하느냐 물으신다면~ 하루에 세 개씩이나(!) 구동사를 공부하는데도 부담스럽지 않고 재밌는 책을 만나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ㅎ
제가 흐뭇한 미소 지으며 중얼중얼 읽는 중인 책은 동양북스에서 나온 조찬웅, Kayla Mundstock 선생님의 <<네이티브처럼 듣고 말하는 영어 구동사 수업>> 이라는 책입니다. 잇님들은 알고 계셨나요? 원어민의 일상 대화 속을 80% 이상의 구동사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요?!? 저는 명색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이었는데도 몰랐어요! 그래서 말이 잘 안터져나왔을까... 좀 늦은 감이 있게 깨달았습니다.
또 16년차 영어 강사이시고 10년 넘게 구동사를 연구하시며 어떻게 해야 잘 익혀 학생들이 영어를 잘 말하게 도울 수 있을까 고민 또 고민하신 티처조, 조찬웅 선생님을 따라 8단계 영어 학습법으로 구동사를 뿌셔(!)보기로 결심도 했습니다.
지루하게 알파벳 순서대로 구동사 공부하지 말라셔요~ 동사+전치사(부사) 등으로 이루어진 구동사의 뒷부분 그러니까 전치사나 부사를 마구 교체하며 헷갈리게 공부하는 것도 그만하라 하시고 말이죠 ㅎ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묘사를 위한 구동사도 멀리하고 당신이 골라두신 40개의 토픽에서 다루는 구동사들과 먼저 가까워져보라고 하셨답니다.

40일, 2개월, 4개월, 6개월 셀프 스터디 플랜을 짜주셨지만 마음만 40일을 향해있고... 하루 웃으며 공부하고 며칠을 놀고 있는지 비밀이지만요 ㅋㅋ 하루에 구동사 세 개를 품은 토픽 하나 공부하는 것이 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이런 식입니다. 그날 배워야 할 세 개의 구동사가 한 토픽 안에 녹아있어요 ㅎ 3분 조금 넘는 티처조 슨생님의 강의를 먼저 듣고 와도 재밌어요 ㅎ 7, 8번째 단계를 미리 보는 느낌이기도 하고.. 토픽 안에서 1-6단계를 한방에 훑어주시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ㅎ 직접 한 번 공부해보시면 제가 뭔 소리하는 건지 슉 알아채실 수 있을텐데 아직은 저만 책을 갖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ㅎ
기존에 접했던 영어 학습을 위한 책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에요 ㅎ 영어 문장만큼이나 한글이 많다~ 생각했거든요? 책 처음 받던 날 휘리릭 넘겨봤을 때요 ㅎ 1)기본 설명도 물리적으로도, 추상적으로도 설명해주시고 세세히 설명해주세요. 2)원어민의 시각에서 구동사의 쓰임을 엿보게 되는 것도 영어 문장과 더불어 한글 뜻으로 한 번 더 살피니 어릴 때 영영사전 보며 느꼈던 기쁨이 솟아납니다.
3)짧은 문장 속에서 4)대화로 반복하면서 5)토막글로 한 번 6)문답 퀴즈로 한 번 더! 구동사 하나를 여섯 번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나머지 두 개 더 공부하면 강의 들으며 만났던 본문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미 저자 직강으로 한 번 본 본문이고 답이 옆에 있는데도 7-8단계에서 답을 맞추면 신이 납니다 ㅎ 틀리면 이상할 정도로 공부시켜주신 건데 말이죠 ㅎ 고마운 책입니다. 당분간은 애들 재워두고 이 책에 빠져지낼 것 같습니다. 함께 8단계로 영어 구동사랑 친해져보실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