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꼬미 동물병원 3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쪼꼬미 동물병원 3
최영민 감수, 김강현 지음, 이연.황정호 그림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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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시리즈물로 나왔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그런 책에서 🐎(말)을 너무 사랑했지만 말이 먹어서는 안될 무언가를 먹여서 말이 아팠나... 죽었나.. 했던 단편을 읽은 적이 있어요. 소년이 엉엉 울며 내가 좋아하는 걸 주면 좋을 것 같아 그랬어요.. 하는데 할아버지께서 어떤 존재를 사랑한다는 건 어떻게 사랑하는지 알아야 하는 거라고... 그러셨어요. 세상 살아가는 법과 사람 대하는 법이 지금도 여전히 서툰 저는 어릴 때도 할아버지 말씀에 어떤 깨달음을 얻어 소년과 함께 통곡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장남매는 소년과 저처럼 안슬펐으면 하는 맘으로! SBS TV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쪼꼬미 동물병원 3권을 건넸어요!!! 줄여서 쪼동이에요!!!! 쪼동의 감수를 맡아주신 최영민 수의사님께서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하셨어요. 우리 곁의 동물들과 잘 살아가려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요...


쪼꼬미 동물병원 1, 2권에서도 여러 귀요미들을 만났는데 3권에 나오는 친구들도 많이 사랑스러워요 ㅎ 첫 장은 철새 아니고 텃새! 참새 콩이 이야기였는데요~ 소식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새 모이만큼 먹는다고 농담을 하잖아요? 참새가 실제로 그런 아이들이더라고요~ 배가 작아 그런 건지... 자주 먹이를 먹지 않으면 저혈당이 와서 위험해질 정도래요;; 시작부터 흥미롭죠?!?




저는 상자거북 거북이가 제일 귀엽고 요샛말로 하찮게 느껴졌어요 ㅎ 주사 맞는 얼굴 좀 보세요 ㅋ 딱 제 말대로 아닌가요? 그리고 이 녀석 물을 좋아하는데 수영은 못한대요 ㅋㅋㅋ 익사할 수 있으니 잘 지켜봐야 한답니다 ㅎ 장딸은 동물 먹이주는 카페에서 만났던 기니피그를 책에서 발견하고 흥분했어요 ㅎ 귀여운 얼굴에 정신이 팔려 퇴화된 꼬리까지는 신경도 못썼는데 다음에는 자세히 엉덩이를 살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ㅎ

늘 고양이가 기르고 싶다던 장아들은 쪼동 3권을 보고 토끼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어요 ㅎ 저는 예민하다는 녀석들이 키우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느꼈는데 말이죠 ㅎ 제 말을 듣고 한다는 소리! 토끼가 화가 났을 때 낸다는 크크크 소리가 듣고 싶대요 ㅎ 토끼들은 뒷다리로 쿵쿵 내리치며 위협도 한다는데 제가 비슷하게 발차기 좀 해주면 생명 돌보기의 어려움을 깨달으려나요?!?

내 곁의 동물들은 물론 사라져가는 동물들까지 살뜰히 아끼게 해주는 쪼꼬미 동물병원 3권! 소중하니 함께 읽어요 ㅎ 저는 또 오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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