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 양은 어디로 갔을까?
마리아 로자리아 콩파뇬.안나리타 트란피치 지음, 코린 자네트 그림, 김보희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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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님들 지난밤 잘 주무셨나요? 저는 토요일부터 남의편의 코골이 때문에 자다 깨고 또 깨서요... 결국 오늘 새벽엔 거실에 나가서 잤어요? 앞으로는 그냥 거실을 제 방으로 여기려고요... 이 이야기를 갑자기 왜 하느냐 물으신다면~ 잠 못 드는 아가들을 위한 그림책을 소개하려는 까닭입니다 ㅎ 제목이 <<22번 양은 어디로 갔을까?>> 에요 ㅎ 흔히 잠이 오지 않을 때 장애물을 양이 넘어오는 걸 상상하잖아요 ㅎ 녀석들의 수를 세면서요?





그림책 속 주인공 노에미가 그리는 양들은 좀 더 박진감 넘치고 유쾌한 아이들이었습니다 ㅎ 1번 양부터 좀 보세요 ㅎ 분홍 리본을 팔랑팔랑 흔들며 울타리를 넘고 있어요! 2번 양은 장대높이뛰기 하다 온 건지 저렇게~ 여유롭게 컵도 챙겨왔어요?? 3번 양은 날아가는 안경 때문인지 친숙합니다 ㅋ 뭔가 헐레벌떡의 이미지화 같기도 하고요 ㅎ 4번 양은 이후에 물놀이 갈 건가봐요 ㅋ 어느새 다재다능하여 울타리 넘으며 줄넘기까지 하려는 21번 양 넘어오고 22번 양을 세려는데...책 제목처럼 22번 어린양이 보이지 않습니다. 노에미는 물론 나머지 양들까지 당황 모드가 되어요!!! 22번 양이 제 할 일을 끝마쳐야 나머지 양들도 슉! 울타리를 넘고 퇴근(?)할 수 있으니까요 ㅎ





그래서 침대 아래 괴물이 22번 양을 데려간 건지 어쩐 건지부터 확인하고 방 안을 샅샅이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저 아래 검은 손의 주인공이 책에 가장 많이 나온 아이들 중 하나여서 장남매가 많이 웃었어요 ㅋ 잇님들도 아마 재밌으실테니 아이들과 읽어보세요 ㅎ

웬만한 곳을 다 뒤졌지만 22번 양이 보이지 않습니다. 비슷한 애를 퍼즐 조각에서 찾았지만 몹시 비슷한 애였을 뿐 진짜가 아니었어요... 그러다 헐벗은 상태로 OO이와 카드 놀이 중인 22번 양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시커먼 아이가 누구였는지~ 우리 22번이는 왜 털을 잃은 건지~까지 모조리 직접! 확인들하세요 ㅎ

아가들이랑 자기 전 읽으시면 즐거워져서 또 읽자고~ 다른 책도 더 읽어달라 할테니 환한 낮에 읽으시길 권해드립니다 ㅋ 잠드는 건 양들을 비롯한 온 가족이 함께이니 무섭지 않다고~ 또 상상의 나라에 퐁당! 빠지는 건 이 그림책보다 더 신나고 황홀하다고 아이들에게 전해주시고요 ㅎ 저는 또 오겠습니다 :D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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