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나라꽃 도감
이원중 엮음, 신영준 감수 / 지성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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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세 그녀와 시간 날 때마다 들여다보며 꽃이랑 나무를 그리게 만든 책! 지성사에서 나온 <<딩동~ 나라꽃 도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ㅎ 저만 우리 꼬맹이들의 여러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딩동 도감 몰랐나요? 나라꽃 도감 나오기 전에 곤충을 시작으로 거미, 새, 개 공룡 등등 16권이나 나왔더라고요?!? 나라꽃 도감이 17번째 어여쁜 도감입니다 ㅎ

나라꽃이라고 쉽게 부를 수 있는데 흔히 국화라고 부릅니다 ㅎ 어린 아가씨는 모르는 어려운 말이죠 ㅎ 저는 무궁화나 알고 일본 국화가 국화인 줄 알았는데 말이죠;; 벚꽃이 나오더라고요;;; 딩동~ 나라꽃 도감에 실린 꽃과 나무들은 법으로 지정된 것들도 있고 많은 국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까닭에 한 페이지 차지한 것들도 있답니다. 가나다 순으로~ 무려 73개국의 56종이 소개되어 있는데 장미나 수련 같이 인기가 많은 아이들은 나라꽃 삼은 나라들이 꽃, 나무들과 함께 나와요!





이렇게요?!? 튤립도 네덜란드, 이란, 튀르키예, 헝가리에서 사랑받는 꽃이래요 ㅎ 왼편에 지도도 보이시죠? 낯설게만 느껴지는 세계 여러 나라들을 지도 위에서, 국기도 만날 수 있어요 ㅎ

왕의 터번을 저는 모자 같은 거라고 작고 귀여운 녀석에게 설명했는데 수건이라고 해야 했나요 ㅋ 요새 말 참 잘하는 꼬마 아가씨는 마늘 같다고 해서 저를 웃겼어요 ㅎ





나라꽃 도감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로테아(용왕꽃)는 첫인상이 별로였는지 못생겼다고 하더니 갑자기 그리고 싶다고 했어요 ㅎ 그러면서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묘하게 색이 다른 나라꽃들을 자꾸 같이 그려보자고 했고요 ㅎ 그저 못생긴(!) 꽃에 지나지 않았던 아이들이 딸래미의 작은 손가락을 따라 어여쁜 빛깔을 찾고 이름을 얻는 것이 좋은 경험이었어요 ㅎ

중년인 제 감상을 물어보신다면~ 저 역시 아부지가 얻어다 주신 꽃꽂이 책을 오리며 꽃과 책을 동시에 사랑했던 전력이 있던 인생이라 나라꽃 도감 속 나라와 꽃, 나무에 얽힌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재밌었어요 ㅎ 초록초록한 풀 한 포기 구경할 수 없는 이 겨울에 많은 꽃들을 따뜻한 방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것도 최고라 생각했습니다 ㅎ


영원히 피고 또 피는 꽃, 우리 무궁화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도 알게 되어 행복했고요 ㅎ 저희 동네 도서관 앞에 심긴 것들은 단심계 중에서도 백단심! 이었어요 ㅎ 저랑 딸래미 따라 꽃이랑 친해지실래요? 이원중 선생님이 엮으신 딩동~ 나라꽃 도감으로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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