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똥 잘 닦아요 유아들을 위한 유치원에 가다 시리즈
김나율 지음, 허자영 그림 / 소담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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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정하는 소담주니어, 꿈소담이에서 유아들을 위한 유치원에 가다 시리즈 나오고 있는데요~ 신간 나왔습니다. 제목이 <<혼자서도 똥 잘 닦아요>> 에요?!?


저희집 장남매도 집이 아닌 곳에서 대변을 처리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여섯 살 그녀는 이제 배우면 괜찮아질 것 같은데.. 예민한 ㅎㅁ을 가진 장아들은.. 어려서부터 잘 찢어져서(!) 물로 씻어주고는 했더니… 학교에서도 물티슈가 필요한 몸이 되었어요? 그런데 또 친구들에게 화장실 가는 것을 들키기는 너무 수치스럽다며 그냥 나가니… 속터질 일이 자꾸 발생합니다… ༼;´༎ຶ ۝༎ຶ`༽ 그래서 작고 귀여운 물티슈를 가방 앞주머니에 챙겨줬어요?!? 딸래미는 오빠처럼 안어려워하길 바라며 책읽맘 엄마는 오늘도 책을 읽어줍니다… 잇님들께도 읽어드릴게요 ㅎ





<<혼자서도 똥 잘 닦아요>>의 주인공은 솔이와 찬이라는 쌍둥이, 그러니까 두 명입니다. 딸래미 이름과도 비슷한 솔이는 표지에 등장하기도 부끄러웠나 싶어요?!? 솔이가 요즘 똥 때문에 괴롭거든요.. 어제도 유치원에서 배가 아팠는데 깨끗하게 못닦을 것 같아서 참았다니 … 책 읽는 이모(!) 마음도 많이 아파요~ 쌍둥이의 엄마는 처음이니 선생님께 도와달라고 말씀드려도 괜찮다고 솔이를 토닥여주셨지만..

여전히 화장실 가고 싶다는 말도 쉽게 꺼낼 수 없는 아이는 변기 앞에서 작아집니다. 하지만 오늘 솔이의 손에는 펭귄반 선생님께서 ‘화장실에서 용기가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준비하신 작은 편지가 있었어요?

귀여운 펭귄이 직접! 화장실에서 큰 일 보고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작고 귀여운 몸뚱이로 보여주는 편지였는데요 ㅎ 너무나 사랑스러우니 직접~ 살펴보세요 ㅎ 1부터 5까지의 할 일이 있었는데 저는 특히 3번이 인상적이었어요 ㅎ

앞에서 뒤로 닦은 다음, 휴지를 확인하고 반으로 접어요. 였는데요 ㅎ 저는 많이 커버려서 화장실에서 어찌 할지 생각도 전혀 하지 않고 할 일을 하는 경지에 이르렀잖아요? 그런데 아가들은 정말 이렇게 세세히 알려줘야 했다는 거죠… 장아들에게 좀 미안해졌어요… 그냥 어찌어찌 할 수 있겠거니.. 하고 말도 안되는 기대를 했던 것 같아서요…





펭귄의 편지를 받자마자 완벽하게 처리하기는 어려웠겠죠? 솔이는 어떻게 해야 똥을 깨끗하게, 잘 닦을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똥색 ㅋㅋㅋ 물감을 바닥에 묻혀버린 찬이를 보며 힌트를 얻게 됩니다!

집에 돌아간 찬이도 같은 미션 앞에 물감을 닦아던 경험을 떠올리며 열심히 닦고 또 닦았어요? 그러다 변기가 막혔고요 ㅎ 휴지를 얼마나 써야 하는지도 우리 아이들에겐 배워야 할 과정인 거죠 ㅎ




이 부분도 신선했어요 ㅎ 손바닥에 올렸을 때 간지럽지 않을 정도로 사용하면 된대요?!? 저도 좀 많이 쓰는 편인데 반성이 되었던 건 비밀입니다 ㅎ

화장실에서 소변, 대변을 잘 처리하는 일! 유치원 아가들에게는 물론 초중고등 아이들에게도 중요한 일입니다. <<혼자서도 똥 잘 닦아요>> 책으로 도와주세요?!? 저도 장딸이랑 연습 또 연습하렵니다 ㅎ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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