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쁜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자랑하지 않을 수 없어서
요새 늘 쉬는 느낌이고
주일은 특히 쉽니다~
느낌인데 저 왔어요?!? ㅎ
인스타 팔로워수 10.3만에 빛나는
무운 작가님의 힐링에세이
<<마음 방울 채집>>이에요!
제목 아래 조그만 글씨로~
곁을 맴도는 100가지 행복의 순간
이라고 적혀있거든요?!?
꽃가람 마을에 산다는
흰 토끼 이삭이랑
갈색 토끼 보리랑
둘의 반려견 망두랑
저와 장남매의 최애 캐릭터
개구락찌들까지!!!!
이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행복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두툼(!)한 책에 가득 담겨있어요!
우리 무운 작가님은 시인이신지~
귀요미들 사이에 자꾸 시를 적어두셔서
소싯적 문학도인 저를 설레게 하셨어요
그런 무운 작가님이 만드신 세상에선
유랑하는 별이 머릿 속을 우주로 바꾸고
옥수수 한 알에 근심 하나가 사라지는
이상한 여름밤을 만날 수 있답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ㅎ
올라가는 물가에~ 전기세에~
점점 더워지는 날씨가
미워지고 짜증이 났는데
꽃가람 마을의 마음 방울 채집가들의
사계절을 미리보기하는 느낌으로
훔쳐보고있자니…
지금의 봄도 좋고…
여름도 어서 왔으면 싶고
가을, 겨울 모두 너무 기다려지더라고요..
곶감 만들기하는 토끼 두 마리를 보며
정말 그러하다.. 이런 깨달음을
얻기도 자주요~
그 와중에 개구락찌들은
너무 귀엽고…
이삭이와 보리의 말처럼
예쁘다는 말만 계속 들어서
예뻐졌는지도 모르겠는(Ep. 72)
꽃들 보며 저도 마음을 방울방울하게
(행복하게) 만들려고
오늘은 빠른 길 말고 텃밭이 있는 길로
조금 돌아왔어요~
우리 장남매도 엄마한테
예쁘다~ 예쁘다 소리 들으면
더 방울방울 어여쁘게 자라겠지요?!?
반복되는 계절을 축복으로 여기면
점점 더 선명한 빛깔로 충만해질
우리의 날들입니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참 좋은 그림에세이~
곧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할
<<마음방울채집>> 기억해주세요 ㅎ
반려에세이라고도 불리더라고요 ㅎ
짝이 되는 동무처럼 가까이에 두면
힘이 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ㅎ
함께 읽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