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잘 쓰는 할머니 맑은아이 19
신현경 지음, 박재현 그림 / 맑은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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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매와 돈 잘 쓰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동네에서는 네모네 할머니라고 불리시는 분인데요~ 어린 시절부터 네모반듯한 건 다 잘 만드셨대요 ㅎ 그래서 네모난 백설기, 시루떡 같은 거 파시는 떡 장사도 하시고~ 두부도 파셨답니다~ 장사가 많이 잘 됐어요 ㅎ 사람이 돈을 벌기만 하면 쓰나요 ㅎ 잘 쓰기도 해야죠 ㅎ 하여 할머님께서도 고민을 하시다 가장 갖고 싶으셨던 네모반듯한 이층집을 사셨어요! 저도 사고 싶.. 아.. 아닙니다 ㅋ 할머님께서는 기분이 좋아지셔서 날마다 집을 쓸고 닦으셨대요~ 그런데… 이상하게 허전하시더래요~ 그래서 또 네모난 것들을 사고 또 사서 집을 채우셨어요…





은퇴까지 해도 되겠다~ 싶게 행복감을 선사한 네모반듯한 로봇, 네모라고 이름지어주신 녀석과 기쁘게 남은 인생을 살아야지.. 하셨는데… 길고양이 두 마리가 할머님을 움직이게 만듭니다. 한몸처럼 같이 다니던 두 녀석 중 한 마리가 보이지 않았던 날 할머님께서도 소중한 네모가 고장났을 때를 염려하시게 되었던 거죠! 그래서 다시 네모 비누를 팔기 시작하셨어요 ㅎ 네모!하면 네모네 할머님이시니 장사는 또 너무 잘 됐어요 ㅎ 또 고양이 둘은 서로를 의리 넘치게 챙길 줄 아는 사이인지라 밥도 사이좋게 다툼 없이 나눠 먹을 줄 알았는데 그 모습이 또 네모네 할머님의 마음을 움직였답니다.

자신만을 위해 돈을 쓰는 삶이 아니라 이웃과 나눌 줄 아는 삶에 대해 고민하시게 되었달까요 ㅎ 그래서 할머니께서는 마침내 돈 잘 쓰는 할머니가 되신 거에요 ㅎ 어떻게 잘 쓰셨는지는 직접 확인하세요 ㅎ 장남매도 키우고 있는 돼지저금통을 열게 되는 날 1/3정도는 좋은 곳에 기부하겠다고 결심했답니다 ㅎ 경제관념 키우기 참 쉽죠 ㅎ 돈 잘 쓰는 할머니부터 댁으로 초대하세요 ㅎ 저는 또 다른 귀하신 분들 모시러 가야겠습니다 ㅎ 또 만나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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