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 - 5-7세를 위한 첫 회복탄력성 그림책
아다치 히로미 지음, 가와하라 미즈마루 그림, 권남희 옮김, 최성애 해설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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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둘맘이자 책읽맘 짱이둘입니다. 저희집 맏이 장아들은 이제 초3, 하고 싶은 말은 어떤 위협(!)이 와도 하는 스타일이에요? 엄마에게 섭섭한 일이 생기면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화를 내다 눈물 글썽일 줄도 알고요~ 녀석을 생각하면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 좀 거친 부분만 개선되면 좋겠다 정도로 그치지만~

오늘로 딱 57개월 된 작은 여자아이, 둘째를 떠올리면 좀 걱정스러워요… 아직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데 부족하고요… 집, 어린이집 등에서 불편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면 도망치기 바빠요. 고개를 푹 숙이고 자리를 피하든가… 입을 닫고 방으로 가서 통곡을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스트레스로 가득찬 이 세상~ 회피하기만 하면 안되는 거 맞죠? 감정을 여유롭고 지혜롭게 이해하며 갈등 상황 속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는 법도 배우면 좋겠어서 책읽맘답게! 책을 한 권 들였습니다. 5-7세를 위한 첫 회복탄력성 그림책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란 책이고요 :) 긍정교육 전문가 아다치 히로미 님이 쓰셨어요.


강한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라는 질문으로 책이 시작되는데요 ㅎ 딸래미는 울지 않는 마음!이라고 대답했어요. 책처럼 저도 그것도 강한 마음이 맞다고 인정해줬습니더~ 그런데 한 장 넘기니 울 수도 있는 거고 화내고 짜증낼 수도 있는 거라고 나오더라고요? 울고나서 씩씩해지면 또 화내고 짜증냈더라도 다시 웃을 수 있다면 그 과정 속에 우리들은 튼튼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그야말로 긍정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책이었어요 ㅎ





어른이지만 저 역시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슬픈 마음, 화난 마음, 울컥하는 마음이 우리의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기운이 센 친구라고 하는 부분에선 좀 놀랐어요ㅎ

울컥이라고 불리는 이 친구가 몸 부풀리기에 능한 친구라서 엄청 커지고 사나워질 때가 있다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신 건 많이 좋았고요 ㅎ 녀석을 도울 때는 숨쉬기 마법이 효과가 좋대요! 크레파스로 커다란 종이에 마구 색칠하는 것도, 산책이나 가족들의 포옹을 받는 것도 좋다고~ 마법 안경 2종도 추천받았는데 어떤 안경인지는 직!접! 살펴보세요.

재미난 그림책을 즐겨 읽는 장딸에겐 좀 어려운 이야기였는지도 모르겠어요 ㅎ 글도 제법 많았거든요? 하지만 여러 번 더 읽고 안경을 비롯한 마법도 익숙해지게 연습하면 저희집 어린 그녀도 강한 마음에 점차로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잘 보살피고 싶어요… 함께 하실래요?!?

주니어RHK에서 나온 <<소중해 소중해 너의 마음도>>입니다. 암요~ 소중하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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