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유리 - 그래픽노블로 만나는 AI와 미래 탐 그래픽노블 3
피브르티그르.아르놀드 제피르 지음, 엘로이즈 소슈아 그림, 김희진 옮김, 이정원 감수 / 탐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그래픽노블 애호가 짱이둘입니다. 이번에 제가 만나본 탐 그래픽노블 3 <<인공지능 유리>>는 실제 인공지능 개발자가 글 작가로 참여한 거라서요~ 전문적인 이야기 .. 그러니까 교차 엔트로피, 실제 분포, 원-핫 인코딩 등등요?!?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음… 글자와 그림을 구별하는 정도로 슬렁슬렁 읽고 넘어가야 했어요… 수학에 발목을 붙잡혀 인생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수포자에겐 너무 머리 아픈 이야기였거든요… 그럼에도 유리를 만날 때마다 심각한 표정으로 저와 장남매가 조우하게 될 미래… 인공지능과 함께일 그날에 대해 고민은 많이 했어요!

무수한 전문가들이 인공지능이 행렬에 불과하고 인격이나 사고의 연속성이 없다!는 식으로 폄하했어도 인류는 끊임없이 인공지능을 사람에 가깝게, 인간들을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더라고요…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인공지능 테이의 이야기가 책 속에도 잠깐 언급되는데 이런 분야에 무심했던 저는 이제 와서 씁쓸하더라고요…


겁이 많고 신을 믿는 제가 두려워하든 말든 인공지능 개발은 멈추지 않을 것 같아요.




단순 노동을 넘어 지적 노동까지 대체하는 인공지능들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다 차지할 거고요. 유리만 봐도 뮤지션들에게 인정을 받는 예술가도 되고 TV 토론에서도 자기 주장을 펼치고요~ 대통령 출마 권유도 받았잖아요? 마냥 두려워하지만 말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막을 수 없는 일에 시기, 질투하며 시위하기에는 (인공지능과 또 달리) 유한한 저희의 시간마저 아까우니까요. 딱딱하게 굳어 있지 말고 유연하게 변화에 대처할 수 있어야겠어요. 보스톤 다이내믹스의 멋쟁이 로봇들만 봐도 곧 닥쳐올 미래이지 싶어요? 아무쪼록 개발자들이 저희를 토닥이는 것처럼 인공지능이 저희를 편안하게 해줄 이기(利器)이길 빕니다. 저는 장남매가 로봇들에게 빼앗기지 않을 미래형 직업을 찾게 함께 움직여보려고요. 잇님들도 읽어보시고 대비하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