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 축 당첨! 여름휴가 팡 그래픽노블
필립 베히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장아들의 여름방학이 곧 끝날 것 같은 느낌에 위기감마저 느끼는 …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이런 와중에 장아들의 치아교정을 위한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있어서 연차는 슬금슬금 하나, 둘 까먹고 있는 장아빠의 휴가는… 언제일지 본인도 모르는 상황인 것 같아요… 


동네 물놀이터라도 좀 데려가볼까 했더니… 하늘님께서는 무심하기도 하셔라~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ㅎ 이럴 때 책읽맘이 뭘 할 수 있나요~ 가장 사랑하는 만화책에 퐁당!하는 수밖에요~


필립 베히터 작가님의 <<토니: 축 당첨! 여름휴가>> 입니다. 토니가 축구화를 장만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첫 번째 이야기는 도서관에서 이미 빌려본 터라 이 어린 친구의 불도저 뺨치는 실행력은 익히 알고 있었어요 :)


4월의 어느 월요일 또 소년의 피를 끓게 만드는 사건이 벌어지고 맙니다. 엄마의 충격 선언! (돈이 없어서) 여름 휴가 취소!! 토니는 축구화를 장만하려고 애썼던 날들을 떠올리며 제가 해보겠습니다~하지만 엄마는 이번에도 설득당하지 않아요 ㅎ 그렇다고 포기하면 토니가 아닙니다, 토마스…(죄송합니다?!?)



Screenshot 2022-08-08 at 17.15.02.JPG



잡지의 여행 경품 이벤트에 응모하기로 한 거죠! 트램펄린 주는 이벤트는 쳐다도 안보고 말이지요 ㅎ (저는 그거 하고 싶었…) 그리고 진짜로 만화 같은 일이 벌어져서ㅎ 소나무숲 호텔 이벤트에 당첨됐어요! 그래서 엄마와 토니는 떠납니다. 그런데, 아 그런데~ 소나무숲 호텔은 인생의 ㅎㅎㄱ(14쪽 하단 참조!)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격식 그 자체인 호텔이었던 거죠… 하여 모자는 이용기간이 6일이나 남은 소나무숲에서 도망(!)쳐요 ㅎ


그리고 그 순간 토니와 엄마의 진짜 휴가가 시작됩니다. 엄마 친구네 집이 호텔 근처에 있어서 거기서 한 판 놀고~ 아줌마네 차를 빌려 바닷가 캠핑장에서 여러 판 놀았어요. 여유롭고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엄마와 토니는 서로가 주는 위안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하게 됩니다. 두 사람을 지켜보는 저희의 마음까지 뜨끈하게 해주고 잠깐 떠나도 좋지만 돌아가면 또 이상하게(?) 즐거운 집의 소중함도 깨닫게해주는 착한 그래픽노블이었어요. 답답하게만 느껴졌는데… 비를 막아주는 집의 지붕이 다행이다 싶어지더라니까요 ㅎ 잇님들과 함께 읽고 싶네요 ㅎ 필립 베히터 작가님의 토니 시리즈 같이 보실래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