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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502 잡화점
은젤 지음, 일류스트 그림 어시스트 / 소담주니어 / 2022년 4월
평점 :
안녕하세요 책읽맘 짱이둘입니다 :)
오늘은 제가 애정하는 소담출판사의 어린이 브랜드라고 해야하나요 ㅎ 소담주니어에서 나온 책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요 ㅎ 제목이 <<신비한 502 잡화점>>입니다~ ㅎ 전천당 시리즈의 한국버전 같은 느낌을 받았달까요 ㅎ 전천당보다는 조금 더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이템 하나당 소요되는 페이지가 좀 많은 것이 아쉽지만 - 실제로 한 권에서 신박템 딱 두 개 나오고 끝나거든요;;;; - 열이 펄펄 끓는 중이라 누워만 있던 장아들이 295페이지를 슉슉슉 읽어낸 걸 보면 재밌는 작품이긴 한 것 같아요 ㅎ

<<신비한 502 잡화점>> 1부는 먹는 지우개에 대한 이야기고요 ㅎ 2부는 먹는 인형에 대해 나옵니다 ㅎ
첫 이야기니만큼 이 재미난 장소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루는데요 ㅎ 장아들과 저도 입을 모아 한 번 가서 물건 하나 사먹어보고 싶다고 그랬어요 ㅎ 한 달에 딱 502개의 제품만 만들어 판다는 잡화점의 모든 물건들은 주인공 캔디와 초코 자매의 보호자 역할도 겸하고 있는 크림색 푸들 강아지 조조의 발명품들인데요 ㅎ 마법 가루라든가 비밀의 재료들을 넣어 만든 것이라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잡화들을 꿀꺽! 하면 그 마법의 힘을 먹은 사람이 쓸 수 있게 된다네요!
슬쩍 베스트셀러 자랑도 나오는데 27쪽에 나온 풀 캔디가 저는 탐났어요 ㅋ 쓸 데 없는 말을 막아주는 일명 과묵 캔디거든요 ㅋ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니까… 필요할 때 먹고 싶…
양치를 싫어하는 장남매를 위해서는 먹는 칫솔과 치약이 사고 싶었고요 ㅋ 하지만 다 살 수는 없어요! 502 잡화점에는 규칙이 있거든요!

보이시죠?!? 한 번만 살 수 있고 / 한 번만 쓸 수 있고요~ / 한 사람에게만 사용할 수 있거든요 ㅎ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ㅎ 그러니 저는 그냥 저만을 위한 무언가를 하나 사야겠어요?!? 1권만 읽고는 결정을 내릴 수 없을 것 같으니 기분 따라 변한다는 레인보우 티 한 잔 홀짝이며 고민도 하고 싶고요?!?

먹는 지우개 사러 온 친구인 레온입니다. 너무나 잘 생겨서 핑크빛 인생을 살았던 터라 실연이나 고백 실패의 아픔 따위는 모를 줄 알았는데! 바닐라 양에게 거절을 당했대요! 그래서 먹는 지우개로 그녀의 기억을 지우려고 했는데! 지우개는 원숭이 한 마리가 뿅! 나타나 훔쳐가 버리고 레온은 가혹하게도 바닐라 양과 다시 조우하게 돼요!!! 두 사람의 알콩달콩(나름 힌트입니다!)한 이야기는 직. 접 확인하시길 바라고요 ㅎ
잃어버린 먹는 지우개가 행여 잘 못 사용되면 위험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니까~ 잃어버린 현장에 있던 초코가 책임을 지기로 합니다. 먹는 인형을 먹어 원숭이들의 진귀한 물건 뽐내는 대회인 “몽키 젬 콘서트” 에 잠입하기로 한 거죠!

먹는 인형 사용법 ㅋㅋㅋ 한 번 보세요 ㅎ 이 책의 작가이신 유튜버 은젤 님은 채널 검색해보니 ASMR을 주로 하시는 것 같던데 말이죠 ㅎ 이런 아이들용 재밌는 이야기도 한국어, 영어 버전으로 만들어 올려두시고 다재다능하신 것 같아요 ㅎ
과연 우리의 초코는 먹는 지우개를 몽젬콘에서 발견해서 되찾아올 수 있었을까요? 역시 직접~ 확인해보세요 ㅎ 생각보다 더 재밌으실 거라 제가 보장합니다 ㅎ 저는 또 재미난 책 소개하러 올테니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