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온 마음으로 사랑해 사랑해 보드북 3
캐롤라인 제인 처치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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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맘이자 애둘맘인 짱이둘입니다. 오늘은 아가 둘을 향한 사랑의 우물을 다시금 가득 채워준 사랑 가득한 그림책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요 ㅎ 제목이 <<사랑해 온 마음으로 사랑해>>고요 ㅎ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가 15주년 특별판으로 보드북 출간됐잖아요?!? 저번에 제가 소개해드린 <<사랑해 크리스마스에도 사랑해>> 가 세트 보드북 2권이고요! 지금 소개해드리는 온 마음이 3권이에요 ㅎ 다음에 소개해드릴 책은 4권 강아지 이야기인데 그건 다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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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표현할 때 아름다운 법! 아가들한테 소리내어 읽어주시면 또 맘이 간지르르~ 몽글몽글? 몽실몽실? 해진답니다 ㅎ


​일어나

눈부시게 빛나라,

우리 아가!


인사하자,

안녕!


​자고 일어난 녀석들에게 모닝콜(?) 느낌으로 읽으며 깨워줘도 좋을 것 같아요 ㅎ 그림책 속 아가들을 보고 있으니 기저귀 차던 날의 장아들, 장딸이 생각나면서 기분이 묘해지더라고요~ 가만히 누워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기만 해도 칭찬 받고 존재만으로도 기쁨이요, 웃음 주던 녀석들이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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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어린이처럼 팔을 쭉 뻗고 몸을 좌우로 흔들며 “안아주세요!”하면 아무리 힘들어도 안아주겠노라 애교를 가르치던 날이 있었는데 ㅋ 9세 장아들이 하면 이제 좀 … 별로… 아, 아닙니다 ㅋㅋㅋ 어느새 아홉 살, 다섯 살이 된 녀석들에게 저는 책 속 엄마처럼 다정하게 말하기보다는 짜증과 화를 내고… 사랑한다는 말도 참 짜게 해주는 요즘입니다…  딸래미도 무겁다고 잘 안아주지 않는데 25키로 넘는 장아들은… 쌀가마니 짊어지는 심정으로 등으로 업어야 아주 잠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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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책은 제게 도움이 됩니다. 이 작고 단단한 그림책 한 권도 그랬어요!!! 


​귀여운 모습들 보면서 … 제가 외면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운 장남매의 어여쁨을 (의지적으로) 찾게 되었고요 … 제 맘에 여유 없음을 깨닫고 책을 읽어주며 작가님 목소리 따라 고백하고…  “엄마도 우래기들 많이 사랑한다…” 한 번 더 속삭여주고 뽀뽀도 한 번 더 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줬답니다 ㅎ 장딸이 읽고 싶은 책 읽고나서 이 책도 읽고 자고 싶다고 예쁘게 졸라요 ㅎ 오늘도 아주 쵸큼 더 피곤합니다 ㅎ


사랑해, 우리 아가야.

사랑해, 


온 마음으로

사랑해.


아프지 말고 많이 웃고… 반짝거려라.. 내 보물들아… 엄마가 오늘의 이 마음을 잊지 않을게… 더 많이 아껴줄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잇님들 같이 읽고 우래기들에게 고백해봐요~ 저는 또 오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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