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 꿀약방 : 쿨쿨 겨울잠을 자요 웅진 우리그림책 85
심보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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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짱이둘입니다 ㅎ 오늘은 귀여운 곤충들의 겨울 나는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ㅎ 제목이 <<붕붕 꿀약방_쿨쿨 겨울잠을 자요>>인데요 ㅎ 붕붕 꿀약방은 제법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물이더라고요 ㅎ 봄 이야기로는 “간질간질 봄이 왔어요”, 여름 이야기로는 “떡갈나무 수영장으로 오세요”, 가을 이야기로는 “반짝반짝 소원을 빌어요”가 먼저 나왔다는데 전 겨울편으로 처음 만난 터라 억울한 기분이 들었어요 ㅋㅋㅋㅋ


​하지만 붕붕 꿀약방 겨울편 읽고 장남매랑 약속했어요?!? 나머지 세 권도 빌려다 보기로요 :) 모르긴 몰라도 이런 시리즈물 좋아하는 우래기들이 사달라고 할 것 같네요 ㅎ 한 권만 읽어도 꼬꼬마들을 곤충들과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너무너무 귀여운 곤충 이야기 같이 살짝 들여다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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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첫 눈이 (우래기들 부럽게도) 마구 내린 곤충들의 마을을 비추면서 시작합니다 ㅎ 포근한 솜사탕 같은 눈 위에서 신나게 겨울 놀이를 즐기고 있어요 ㅎ


​썰매 타는 애들은 위에서부터 무당벌레 / 호박벌

꿀벌인 꿀비

검은띠꼬마잎벌레

쳐박혀 있는 건 풍이?!! 같고요 ㅋㅋㅋㅋ

팽이 돌리는 건 사슴 벌레, 길쭉한 연둣빛 다리로 스케이트 타는 애는 대벌레래요 ㅋㅋ 얼음 위 요정은 거미 같죠?!? 모르겠는 애들이 제법 되는데 ㅋ 심보영 작가님의 붕붕 꿀약방 겨울편을 보고 또 본 뒤 나머지 세 권 읽으면 제 식견이 넓어질 듯요 ㅋㅋㅋ


잘 놀고 나서 꿀차 한 잔씩 하는데 무당벌레가 산타 할배 이야기를 꺼내요. 자기처럼 빨간 옷을 입고 다닌다는 그 할아버지가 겨울잠을 자고 있으면 몰래 선물 주고 간다고요 ㅎ 그 할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실 때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래기들의 마음도 늘 어렵게 하는 마성의 통로! 굴뚝을 통해 들어오신다고 굴뚝알락나방이 또 잘난 체를 하니… 굴뚝 없는 꿀약방에 사는 우리 꿀비의 걱정이 시작됩니다. 


선물은 받고 싶은데 할아버지께서 들어오실 수가 없게 생겼으니까요?!? 그래서 약방 문을 살짝, 산타 할아버지 편히 들어오십사 열어뒀는데… 꿀비의 하우스 메이트 꽃비 할머니께서… 열린 문으로 들어온 차가운 기운 때문에 그만 감기에 걸리시고 맙니다! 그런데 때마침 꿀약도 얼마 안남아서 이 겨울에 꿀비가 책임을 지려 가녀린 날개로 붕붕거리며 겨울 숲을 헤매기 시작하죠… 과연 우리 꿀비는 꽃비 할머니를 낫게 해드릴 꽃을, 꿀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산타 할배의 선물은 또 받았을까요?!? 언제나처럼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음… 다리가 없는 류-뱀 같은-도 싫고 다리가 많은 애들-지네 같은…-도 싫은데 말이죠… 심보영 작가님의 눈에 비친 녀석들처럼 곤충들이 사랑스러운 것들이라면… 좀 더 친하게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잠깐, 아주 잠깐 했어요 ㅋ 파리나 모기, 날벌레들만 가끔 보는 장남매는 직접 이 모든 곤충들이 보고 싶다고 그러더라고요… 어딜 가야… 볼 수 있으려나요… 방법은 또 책에 있으려나요 ㅎ 아니면 초록창요?!? 


사랑스러운 녀석들 곁…은 좀 그렇고 녀석들처럼 푸근한 몸과 맘으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겨울이면 좋겠습니다… 너무 추우니 환기도 하기 싫고 불평 불만만 입에서 자꾸 튀어나오는 요즘이거든요… 반성하는 맘으로 좋은 그림책 읽고 또 읽으렵니다. 같이 읽어용!!!!!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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