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2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I LOVE 그림책
피레트 라우드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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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맘 짱이둘입니다. 오늘도 넘나 예술적으로 멋진 그림책 들고 왔습니다!!! 제목이 <<귀>>에요. 이 귀가 왜 혼자 똑 떨어져있는지는 표지 넘기다보면 알 수 있어요. 바로 한 남자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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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누구일까요?  1.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입니다. 2. 귀 때문에도 유명하지만 귀 자리에 있는 저 꽃! <해바라기>로 유명합니다. 저는 이 아저씨의 별 그림이나 아몬드 꽃 그림이 좋아서 핸드폰 케이스로도 썼었는데 말이죠 ㅎ 이제 다 아시겠죠?!? 빈센트 반 고흐가 고갱과의 불화 때문에 그랬다는 것이 학계 정설인데요 우리의 피레트 라우드 작가님은 그 가혹하게 잘려버린 귀로 멋진 메세지를 우래기들에게, 또 저희에게 전달하려고 하십니다. 어느 날 아침 머리 없이 홀로 깨어난 귀의 이야기 바로 함께 보시죠?!?


처음에는 멍~ 해서 혼란스러웠대요. 뇌와 함께였던 머리는 뭘 할지 늘 알았지만 자기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너무 커서 눈물만 앞을 가리더란 말이죠… 얼마나 막막했을까요!!!  그런데, 바로 그때! 노래라기엔 조금 묘한 깩깩 소리가 귀에게 들려왔어요. 우리의 개구리는 누군가를 위해 노래 부르고 싶은 맘이 간절했지만 심각한 음치인 터라 기회를 좀처럼 얻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판단할 뇌는 없고 들을 수만 있는 귀를 만났으니 이런 기쁜 일이 또 어디 있나요! 행복감은 자연스레 번져가죠… 개구리의 기쁜 얼굴이, 그 밝은 기운이 귀에게도 전달됐어요 ㅎ


​그리고 귀의 “가만히 들어줌”이 필요한 고향이 그리워 슬픈 코끼리, 눈사람의 코를 먹다 죄책감까지 삼킨 토끼 등 여러 친구들이 찾아와 위안을 얻었어요. 하지만 세상에 좋은 일만 있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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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거미 “지나”가 나타납니다. 거미줄처럼 기분 나쁘게 끈적이는 말들로 귀를 돌돌 말았어요. 아름답고 기분 좋은 어떤 소리도 들을 수도 느낄 수도 없게 되었지요! 이 어려움을 우리의 귀는 어찌 이겨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 직접 펼쳐보세요! 잠깐의 찝찝함을 이겨내신다면 오래도록 행복하실 거에요 ㅎ 그림책을 사랑하는 아줌마가 보장합니다. 함께 읽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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