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종류 미래의 고전 61
정민호 지음 / 푸른책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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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맘 짱이둘입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신랑이 잠든 이 밤~ 좋은 책 한 권 잇님들께 소개하고 싶어서 이부자리를 박차고 나왔어요 ㅎ


제목은 <<마음의 종류>> 이고요 ㅎ 아이에게 많은 것을 알려 주고 싶은 마음, 지켜 주고 아껴 주고 싶은 마음, 사람에게 거절당하고 무언가에 의해 상처받을 일이 많은 세상에서 조금이나마 덜 아팠으면 하는 아빠의 마음 모두 담아 쓰신 책이라고 책 뒷면 “작가의 말”에 써두셨는데 저는 그 이야기를 책 소개에서 읽고 몹시 궁금해져서 열심히 읽었어요.

7개의 이야기를 살짝 소개해드리자면~ <봉자 여사의 메일> 에는 사이버 범죄의 표적(!)이 되어 전재산(6만원)을 나쁜 어른에게 송금해버린 비운의 어린이 연주의 사연이 나오고요~ <마음의 종류> 에는 온라인 세상(블로그)에서 익명으로 상처를 주고 받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 <달리기> 에서는 어리지만 “진로” 문제로 어른 못지 않게 고민하는 어린 친구들의 속내가 고스란히 또 눈물겹게 드러나요. <고무 이빨이 필요한 순간> 은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ㅎ 저도 하나 갖고 싶어지더라고요? 동네에 하나 뿐인 문구점에 가면 있으려나요? <과외 선생님 이름은 탕구안> 은 필리핀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를 영어 선생님으로 모신 중훈이가 스승의 은혜에 제대로 보답하는 이야기랍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아빠의 앞머리가 반짝여서 슬픈 영수가 아빠의 대머리까지도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되는 뭉클한 이야기에요. 마지막 이야기, <공주와 열쇠공> 엔 사람의 마음을 여는 법을 배우려 자물쇠 다루는 법을 배우고 또 배운 청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결과는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작가님 말씀처럼… 가정은 물론, 어디를 가든 아이들은 여러 종류의 마음들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쁘고 즐거울 수도 있지만 화가 나고 슬플 수도 있겠죠… 하지만 <<마음의 종류>> 책을 읽고나니 어리고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던 아이들이 특유의 순수함으로, 착한 마음으로 모든 상황들을 프로걱정러인 제가 염려하는 것보다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늘 해피엔딩일 수는 없겠지만 삶을 좀 더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달까요…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과 어른들이 더 나은 미래를, 덜 아픈 나날을 긍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아들과 장딸이 얼른(?) 커서 같이 읽고 그리 되길 바라고요 ㅎ

푸른책들의 좋은 책, 우리 같이 읽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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