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 보물섬편 맛있는 공부 35
하얀콩.유우 지음 / 파란정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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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책읽맘 짱이둘입니다.


저희집 대표 에너자이저 8세 장아들이 장딸 감기에 옮았는지 열이 나서 어제 축구 교실을 안갔어요. 그래서 게임도 좀 시켜주고 남은 시간엔 저도 녀석 쫓아다니느라 못 본 책들 볼 겸... 너도 책을 보거라.. 했는데1초도 망설이지 않고 책 한 권을 골라 보더라고요? 녀석의 모습이 잠깐 사랑스러웠지만 양치 하라고 해도 정신 놓고 빠져드는 까닭에 조금은 염려되는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목이 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보물섬편이에요. 이름이 왜 500원 토끼이냐 물으신다면... 주인공이 500원 동전만한 토끼와 다람쥐라서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어요. 이 책 전에 나온 500원 토끼가 먹방편인데 온라인 서점에서 미리보기 했더니 다람쥐가 주장하길 작은 동물이 살아남으려면 똑똑해야 한다고, 고로 매일 퀴즈 공부를 해야 내 집(나무에 뚫린 구멍)에서 살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묘하지만 틀린 말은 아닌 것도 같아서 빠져드는데... 


황금 500원과 황금 도토리를 가질 수 있다고 작은 토끼와 다람쥐를 유혹하는 마법의 보물 지도 포함 지나가던 모래 괴물까지도 국어, 수학, 사회, 과학,한국사 등의 영역에서 퀴즈를 네 개씩 냅니다. 그 문제들이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고르신 초등 교과 퀴즈라길래 엄마는 설렜는데 초1 장아들은 문제에 곁들여진 삽화들 곳곳에 숨겨진 500원 찾기에만 열중, 퀴즈는 엄마와 아빠의 상식을 체크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니 좀 난처해요! 퀴즈의 답이 뒤집힌 형식으로 문제와 아주 가깝거나 뒷면에 바로 나오면 저는 더 좋을 것 같은데 책의 마지막에 나옵니다.


우래기들 좀 더 똑똑해지라고 핸드북에 퀴즈들만 담아 또 같이 주셨는데 장아들은 ... 여기엔 아무리 찾아봐도 500원이 안보이네 소리를 합니다. 할 일 안하고 만화만 보지만 언젠가 책의 모든 퀴즈들도 아들의 것이 되겠거니... 믿으며 뭐든 열심히 보라고 격려할 참입니다. 양치할 때는 덮게 하고요 ㅎ 같이 퀴즈왕에 도전하시죠?!?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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