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 정말 화가 나! 토이북 보물창고 12
레슬리 패트리셀리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 또 짱이둘입니다.

 

쪼꼬미들을 위한 책 2탄이에요! 사실 토이북 보물창고에선 먼저 소개해드린 <<무서워? 안 무서워!>> 책이 13, 지금 소개해드릴 <<화가 나! 정말 화가 나!>> 책이 12권이랍니다.

 



 

걸핏하면 버럭! 울컥!하는 장아들이 많이 생각나는 표지에요. 사실 저를 닮아 다혈질인 녀석이라 같이 진지한 얼굴로 읽었습니다. 메인 타겟인 장딸은 즐거운 얼굴로 옆에 앉아 있었고요 ㅎㅎ

 



 

어쩜... 붉디 붉은 표지로 기선 제압해놓고 시작은 노랑노랑~ 귀엽게 시작합니다. “때때로 나는 행복해.” 했는데... 한 장 넘기자마자 기분이 파랗게 곧두박질칩니다. 슬프기도 하고~ 때로는... 활활 불타오르는 느낌으로 화가 난대요! 그냥 화가 나는 것도 아니고 정말 화가 난다네요!!

 

지금은 잦은 잔소리와 호통으로 갈라지지만... 제가 예전에는 목청이 좀 좋았어요. 그런 저를 닮아 장아들이 어찌나 하이톤으로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는지요... 귀가 아플 지경인데... <<화가 나! 정말 화가 나!>> 책 속 기저귀 입은 쪼꼬미도 보통이 아니네요. 소리 지르고 드러누워 큰 소리로 울어요. 귀엽기만 했던 캐릭터인데 참... 생생하게 진상(!)이에요.

 

애착 인형을 줘도 싫다 그러고, 놀고 싶지 않으니 안 나간다고 그랬다가~ 집에 있기도 싫다고 그러고요 ㅎ 이렇게 화를 내고 울다보면 너무 힘들어서라도 그만하고 싶어지잖아요? 기저귀 소년도 그랬어요. 그런데 그게 어디 쉽나요... 그런데 마침내 그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따라 하면 화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 여러 페이지들이 나온 뒤... 기저귀 소년은 스스로 화를 사라지게 했다며 몹시 뿌듯하고 개운해진 얼굴로 웃어요! 그 얼굴이 참 예쁩니다.

 

어른도 스스로의 감정을 잘 파악하지 못하면 힘들 수 있잖아요? 이런저런 감정의 폭풍우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자신의 감정에 이름 붙일 수 있게 우리 어린이들을 도와줄 책입니다. 완전 필요해요! 가까이 두고 자주 읽어주려고요. 함께 하시죠!!!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