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봄이었어요
나태주 지음, 더여린 그림 / 문학세계사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안녕하세요 :) 봄에 피는 꽃 중 개나리를 가장 좋아하는 책읽맘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ㅎ 개나리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꽃을 하나 톡 따서 허공에서 떨어트리면 뱅글뱅글 예쁘게도 도는 거, 알고 계세요?!? 어린 시절 언젠가 발견하게 된 저는 ㅎ 여러 사람들 앞에서 그 사실을 자랑하곤 했...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요 ㅎ 다 나태주 시인님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

대한민국의 무수한 사람들을 순박한 시에 퐁당! 빠트리신 시인님께서 이번에 창작 동시집을 내신 까닭입니다 ㅎ 어린이 독자를 갖는다는 것이 좋은 일이고 축복이라고 하시는 우리 나태주 시인님 ㅎ <엄마가 봄이었어요> 시집에 실린 대부분의 시들은 무려 스마트폰에, 그것도 한 손! 검지타법으로 시상이 떠오를 때마다 놓치지 않고 매모해두신 것들이라네요 ㅎ

저도 대학생 때 시를 몇 편 썼는데 말이죠 ㅎ 다섯 편(?) 정도인가를 써서 응모해야 했어요 ㅎ 그런데 참... 몇 줄 써내려가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나태주 시인님은 걸음걸음, 순간순간이 시... 그 자체셨네요 ㅎ

 

 

 

세상의 모든 아름답고 생명을 가진 것들이 모두 하늘로부터 왔음을 깨닫게 해주시는 시들을 읽을 때는 반성의 마음과 더불어 감동이 찾아왔구요 ㅎ 어린이의 마음을 가득 담아 귀엽고 재미난 시를 들려주실 때는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ㅎ 시인님의 겉모습과 달리 깊은 속에는 정말이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가 살고 있으신 것 같더라고요 ㅎ 전 아직 반백 년도 못살았는데 때가 너무 탔는데 말이죠 ㅎ

하지만 또 우리 시인님께서 책 마지막에 토닥여도 주십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본래 쉽게 더러워지는 걸레와 같다시며 말이죠... 빨아서 다시 깨끗하게 하면 되는 거라고 그러시네요 ㅎ 시가 그래서 필요한 거라셔요. 비누 같은 역할인 듯요 ㅎ 세탁기에 넣는 세제 그런 거 말고 ㅎ 울엄마가 직접 만드신 그런 빨래비누 느낌... 팍 오시죠?!?

 

저는 이미 팬이니 장아들을 나태주 시인님의 팬들 중 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같이 낭독하겠습니다 ㅎ 함께 읽어요, 잇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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