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캐릭터 - 누구나 그릴 수 있는
다다묘 지음, 김민정 옮김 / 잉크잼(잼스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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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요새 이런저런 그림 그리는 재미에 푹 빠진 금손 아니고 그냥 손을 가진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ㅋ

그림과 관련된 기억이라면 하나 뿐인데... 초등학생 때에요 ㅎ 반에서 그림을 제법 그려서였는지... 하고 싶다고 해서였는지 무슨 그리기 대회 같은 걸 나간다고... 사전 모임 같은 걸 갔던 것 같아요 ㅎ 뭐 그릴 거냐고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 물으셨는데 상상으로 가득한 이야기를 했더니 그런 그림은 안된다셔서(!) 포기했던 것 같... 사실적인 그림을 원하셨나봐요 ㅎ 그쵸?!? 그렇게 저는 글쓰기의 길로 나아가게 됩... 상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ㅋㅋㅋㅋ 대학 때 시를 써서 15만원인가 받은 기억만 또 나네요 ㅎ

그림은 남동생이 더 잘 그렸어요 ㅎ 저는 글쎄.. 막역한 동경만 가슴에 남았던 건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만화책을 참 많이 봤네요 ㅋ 그런 거 다들 안해보셨나요?!? 기름종이(?) 대고 맘에 드는 만화의 장면이나 인물 따라 그리는 거요 ㅎ 사실 그대로 베끼는 건데도 반짝거리는 주인공들의 눈이 참 어려웠어요 ㅎ

암튼! 그냥 보는 걸로 만족하고 살았는데 ㅎ 아들이 태어나고 안경 쓴 펭귄(뽀로로), 각진 버스(타요)들 그리면서 엄마의 그림에 만족스러워하는 작고 귀여운 얼굴을 보니 즐겁더라고요 ㅎ 그런데 딸은 콩순이를 좋아하네요?!? 좀 더 자라면 쥬쥬 이런 애들 좋아한다는데 아.. 그리기 너무 어려워요...

꽃 그림을 눈이 빠져라 따라 그리는 요즘, 또 칭찬을 좀 들었어요 ㅎ (진짜 잘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진짜 몹쓸 낙서지만요;;;) 기고만장해져서 만화 캐릭터도 좋은 책 한 권만 있으면 따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까지 이르고 말았답니다 ㅎ

그리고 저는 이종(EJONG)의 <누구나 그릴 수 있는 만화 캐릭터> 책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됐...

 

 

 

 

만화 캐릭터 그리기의 A부터 Z까지 모조리 담겨있어요 ㅎ 그런데 저같은 사람에겐 돼지 목의 진주 같은 느낌도.... 

 

 

 

 

일곱 살 아들 눈에는 똑같아 보인다고 ㅋㅋㅋㅋ 남자분 몸이 너무 그려보고 싶어서(!) 얼굴을 대강 그렸더니 마른 멸치 같고 좋네요 ㅎ 꽃 그리면서도 참 어려웠던 명암도 어설프게 흉내낼 수 있게 되고 ㅎ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ㅎ

 

 

 

 

특히 눈! 손! 만화 그릴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 부분들이잖아요 ㅎ 계속 그려봐야 좀 덜 어색하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ㅎ 한 장, 한 장 천천히 하면 좋겠지만 저는 제대로 그릴 줄 아는 것이 거의 없으니까요 ㅎ 지금처럼 그려보고 싶은 부분 먼저 그리면서 자유롭게 흉내내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 정말이지... 시간이 빛의 속도로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니까요 ㅎ 삐뚤빼뚤해도 취미로 좋습니다 ㅎ 제대로 그리고 싶으신 분들께는 더욱 좋은 책일 거에요 ㅎ 저도 <누구나 그릴 수 있는 만화 캐릭터>로 실력을 키워보겠습니다 ㅋ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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