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세지는 책 웅진 우리그림책 57
수아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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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지난 목요일부터 딸래미가 아팠어서 몹시 피곤하고... 덩달아 몸상태가 지지였던 책읽맘 콰과과광, 생존신고합니다 ㅎ 제일 잘(!) 하고 좋아하는 일로 해야겠죠??? <흥칫뿡>으로 아드리의 마음을 이미 사로잡은 적 있으신 수아현 작가님 신작 <힘 세지는 책> 소개해드리려고요 ㅎ

 

정말... 신비로운 책입니다 ㅎ 아이들은 물론, 함께 읽는 엄마와 아빠도 같이 읽다보면 수아현 작가님표 마술에 걸리는 느낌이랄까요 ㅎ 책을 펼치자마자 만나게 되는 노오란 손바닥부터가 시작입니다!

 

 

 

 

엄마와 오빠가 진지한 얼굴로 손바닥 올리고 열을 세고 있으니 꼬꼬마도 수퍼 파워가 탐이 났는지 덩달아 손을 올리게 되는 ㅋㅋㅋ 그런 놀라운 책이었어요 ㅎ

 

 

 

 

책 속 친구들이 함께 어딜 갈 거였는데 커다란 돌이 막고 있어요 ㅎ 노란 글씨 보이시죠?!? 우리가 도와줄까? 바위를 손날로 힘껏 내리쳐 봐. 얍, 얍!

엄마가 먼저 시범을 탁! 장아들이 따라 얍! 볼살이까지 때리고 나면!!! 빠밤!

 

 

 

 

바위가 쩍! 경쾌한 소리를 내며 쪼개지고 귀요미들이 동굴에서 탈출해요 ㅎ

뒤로도 귀요미들 가는 곳마다 힘쓸 일이 자꾸 생기는데 ㅎ 장남매가 도와주니 ㅎ 살짝 흔들기만 해도 열매가 와르르 쏟아지고... 왕수박이 나타나면 또... 큰 고사리, 작은 고사리 손들이 마구 두들겨주니

 

 

 

 

우리 귀요미들은 배부르고~ 행복하고~ “최고”라는 찬사를 들은 우리 꼬맹이들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아요 ㅋ 그나저나 .. 수박 한 입하고 싶... 참여형 책이라 완전 재밌긴 한데... 딸이랑 아들이 씹고 뜯고.. 아니 두드리고 문지르는 걸 보면... 책의 수명이 곧 다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됐어요 ㅋㅋㅋ

 

 

 

 

마냥 즐거운 길인가 싶었는데 눈 앞에 화산이 뙇! 노란 글씨가 우리 힘센 장남매에게 입으로 바람 좀 불어보라는데 장아들 숨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ㅋ

하지만 불은 바람으로 못끄잖아요?!? 강력한 힘이나 입바람 만큼이나 센 것은?!? 그렇죠~ 뽀뽀되시겠습니다 ㅎ 쪽, 쪽, 쪽~ 화산을 잠재우고 친구들이 목적지에 다다른 것 같은데.. 이번에는 구름이 방해꾼이에요!

 

노란 글씨가 또 우리 힘쟁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ㅎ 손으로 쓱쓱쓱~ 구름을 쓸어달래요 ㅎ 열정적인 아드리가 손이 안보이게, 책에서 연기가 날 것 같이 비비고 나면 구름 아저씨가 사라지고... 친구들이 너무나 보고 싶어했던 그분이 나타나셔요! 구름 아저씨란 말에 딱 떠오르셔야 하는데 말이죠?!? 모르시겠는 분들은 직접 살펴보세요 ㅋ

우리 아가들... 키가 자라고 몸이 커가면서 하고 싶은 일들 많아지잖아요?!? 능력 밖의 일을 하려고 도전하다 좌절도 하고요... 작가님도 어린 딸의 성장을 응원하고 싶으셔서 <힘 세지는 책>을 만들기 시작하셨대요. 엄마 마음이 다 똑같죠~ 세상살이 녹록치 않지만 책을 읽는 동안만은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지는 여러 일들은 잊고, 스스로를 엄청난 사람인 것처럼 느끼고 위로 받기를... 그렇게 우리 아가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우리가 되어요 ㅎ 따뜻하고 참 좋은 책, 같이 읽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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