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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 3 : 친구가 없어 ㅣ 이야기 파이 시리즈
마르그리트 아부에 지음, 마티외 사팽 그림, 이희정 옮김 / 샘터사 / 2019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편두통으로 고생 중인 책읽맘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 머리가 아파도 주말인데 그냥 자면 섭섭하잖아요?!? 저의 베프 세탁기가 열일하는 중이기도 하고요 ㅎ 헹굼 끝나면 건조기 새댁(!)에게 축축한 빨래들 맡겨야하니께 ㅎ 전 잇님들께 아프리카 삐삐 소개해드리려고요 ㅎ

쨔잔~ 아키시라는 친구에요 ㅎ 1권은 소개해드린 적 있는데 저한테 말도 없이(!) 어느새 3권 나온 거 있죠 ㅎ 1, 2권이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난 작가 마르그리트 아부에의 경험을 녹여 아키시에게 이런저런 상황과 환경들을 부여해 창조된 이야기라면 3권은 좀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간 듯요ㅎ
애완용 원숭이(아프리카 답죠?) 부부가 병에 걸려 세상에 하나 뿐인 짐승 차차통가의 똥을 구하러 가는 이야기는 일본의 복숭아동자(모모타로) 느낌이 났고요 ㅎ 1권에서도 악역이나 다름 없었던 아다마 선생님이 못생긴 나라의 왕으로 나오는 이야기나 아키시와 친구들이 괴물새 아다마에 대항, 아키벤저스로 활약하는 이야기는 전의 이야기들과 조금은 다른 분위기라 우리 어린이들이 또 좋아할 것 같아요 ㅎ
소제목이 "친구가 없어"이니만큼 어린 아이들에게, 아니 모든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참 커다란 존재 "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고 가슴 벅차게 다룹니다. 아키시가 시샘하는 시도라는 친구의 발이 하나-자세한 이야기는 책에 나오지 않지만 저는 지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봤어요...- 뿐이라는 것이 또 우리 한국 아이들 주변에는, 세계에도 많이 없는 설정이지만요.

볼수록 매력 넘치는 우리 볼매, 아키시 책 뒷편에 따라 그리는 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작가가 되어보게 빈 칸도 마련해 두셨으니 우리 어린이들 함께 그려보아요?!?
저는 2권 주문하러 가야겠... 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