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오른쪽 아기 곰의 이 닦기 둥둥아기그림책 22
김경희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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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자다가 깬 책읽맘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ㅎ 주말동안 영단어 100개 훑어본 것 외에는 건설적인 일을 1도 안한 것 같은 맘에 허~해져서요 ㅎ 책 소개 한 권 하려고요 ㅎ

 

읽을 때 우리 아가들 손에 칫솔 하나 쥐어줘야하는 그런 책이랍니다 ㅎ 제목은 <<왼쪽 오른쪽 아기 곰의 이 닦기>>, 제가 애정하고 주목하는 출판사 중에 하나인 길벗어린이에서 나온 책이랍니다 ㅎ

바로 살펴보실게요?

 

 

 

 

주인공 아기 곰입니다. 귀여운데... 좀 더럽게 보이는 이유는 이빨에 잔뜩 낀 딸기 씨 때문입니다 ㅎ 다른 것도 아니고 제게는 한 번에 꼴깍! 넘어가는 딸기 씨가 끼다니요... 안타깝...

다음 장에서는 책을 읽는 이가 아기 곰에게 말을 걸게 되어 있어요 ㅎ "내가 빼 줄게." 참으로 친절하죠 ㅋ 심지어 책을 흔들라고도 나옵니다 ㅋ 저희 볼살이는 책을 흔드는 시도를 엄마가 잘 안해줘서인지 ㅎ! 하고 웃었어요!

 

하지만 야속한 딸기 씨가 아기 곰 이에서 빠져나오길 거부해요. 손으로도 안되고 칫솔을 써볼까 했는데...

 

 

 

 

이 닦기 싫다며 도망가는 아기 곰! 저희집에도 이런 아이 하나 있는데 말이죠 ㅋ 이 닦고 나면 선물을 주겠다고 꼬셔서 입을 벌리게 합니다 ㅋ 이런 상황도 아주 익숙해요 ㅋ 저만 그런 거 아니죠?!?

 

 

 

가운데 위! 부터 닦아봅니다 ㅎ 칫솔로 이를 닦아주세요. 라고 책에 쓰여있는데 장아빠도 우리 볼살이도 곰의 이빨을 닦을 생각은 못하고 자기 이만 닦고 있어요 ㅋ

 

우리 아기 곰 이빨은 위, 아래 다섯개씩이라 가운데 구별도 쉽고 왼쪽, 오른쪽 배우기도 참 좋은데.. 우리 볼살이는 아직 책을 몇 번 안읽어서 왼쪽 닦으라고 해도 가운데 닦고 오른편 닦고 그러고 있더라고용 ㅋ

 

급기야 아기 곰이 화를 내요 ㅋ 끝나면 뽀뽀해주겠다고 꼬십니다. 오! 이건 제가 여섯 살 아드리를 구슬릴 때 쓰는 방법입니다 ㅋ 우리 아기 곰도 첫째인지 뽀뽀에 반응해요! 입 크게 벌리고 이를 열심히 닦습니다. 혓바닥도 깨끗하게 닦게 가만히 있고요 ㅎ 우물우물 물로 헹구기도 잘 하네요! 아직 헹굴 줄도, 물을 뱉을 줄도 모르는 16개월 어린이는 그런 아기 곰이 신기할 뿐이고요 ㅋ

 

 

  

책 다 읽었는데 아기 곰 이를 더 닦아주겠다는 볼살이! 실리콘 칫솔로 이 말고 얼굴을 격하게 문지르고 있지만... 언젠가 장오빠처럼 자기 이는 자기가 잘 닦고 물로도 깨끗이 헹구는 아이가 되겠죠?!? 그날이 올 때까지 <<왼쪽 오른쪽 아기 곰의 이 닦기>> 책 열심히 읽으며 방향도 배우고 바른 양치 방법도 가르쳐야겠어요 ㅎ

이 닦기 싫어하는 아가들이 있는 어느 댁에든 추천합니다. 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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