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동물원 - 생각이 자라는 팝업 그림책 우리 그림책 31
이예숙 지음 / 국민서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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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열 때문에 괴로워하는 딸래미 곁에 누워 자고 싶지만 자꾸 코가 막혀서 호흡이 곤란한 책읽맘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ㅎ 그래서 동물원으로 떠나려고요 ㅎ

 

 

 

 

아드리를 닮은 잘~ 생긴 어린이를 따라가는 느낌으로 둔 건데... 월담하는 느낌이 물씬나네요 ㅋㅋㅋ 

 

 

 

 

가장 먼저 소년이 만난 동물은 목이 길어 슬픈 사슴.. 아니고 기린이네요 ... 음... 그런데 기린의 얼굴이 영... 좋지 않네요?!? 곧 눈물 한 방울 또록! 떨굴 것 같은 얼굴이에요.

소년도 이상함을 느꼈는지 어? 하고 지나가요.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원숭이들이 답답해 보이는 건 저 뿐인가요?!? 여섯 살 아드리는 철창 팝업의 효과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요래 보여줬답니다.

 

 

 

 

감옥이나 다름 없죠... 동물을 책에서만 본 딸래미를 생각해서 조만간 동물원에 갈 참이었는데요... 미안한 맘을 가지고 가야겠다고... 아이들도 같은 맘으로 조금은 아프게 관람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난 기분이 정말 좋았어.

그런데 모두가 좋은 건 아니었지.

소년이 갇힌 동물들이 가득한 동물원의 중앙에서 느꼈던 맘을 고스란히 저희집 녀석들과 어린이들이 품을 수 있다면 동물 복지의 실현은 물론 사람과 사람 사이도 좀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것이 될 것 같아요.

소년은 꿈인 듯 보고 있던 책 안에서 ㅇㅅ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동물들에게 자유를 줘요! 뭔지는 직접 살피시길요?!?

 

 

 

 

그렇게 우리 밖으로 나온 동물들은 참 행복한 모습이에요! 어디에서 살펴도 몸 전체에서 기쁨의 아우라가 풍긴달까요?!? 병풍처럼 펼칠 수 있는 뒷면의 너비가 무려 160cm랍니다! 접힌 부분을 펼칠 때 엉덩이만 보이는 동물의 이름을 맞추는 재미도 있고 이렇게 쫙 펼친 상태로는 너, 나, 우리! 세 글자 찾기도 할 수 있어요 ㅎ 우리 빼고는 어렵게 찾았...

어린이의 마음과 노래를 담은 국민서관과 이예숙 선생님의 귀한 그림책, 함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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