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소년, 멋진 사람이 되는 법 자신만만 생활책
윤은주 지음, 이해정 그림, 서한솔 감수 / 사계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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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코가 막혀 깊게 못자고 자꾸만 우는 딸래미 곁을 지키는 중인 콧물쟁이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네... 저한테 옮았... 저는 아드리한테 옮았... 암튼! 그래서 책 한 권 소개해드리려고요 ㅎ 편한 밤을 보내기는 틀린 것 같아서요 ㅋ

 

<<소녀와 소년, 멋진 사람이 되는 법>> 입니다. 소년 다음에 소녀 아니에요! 참 멋진 책이라고 생각해서 어떻게 소개해드려야할지 너무 고민되는 그런 기분, 아시겠어요? 한 줄 한 줄 다 주옥 같아서 진짜 다 적어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철컹철컹이에요 ㅎ

진짜 필독서로 나라에서 사라고 강요해도 좋을 것 같은 그런 책이라니께요 ㅎ 딱 한 부분! 제 종교관과 어긋나는 부분이 아쉬웠지만 나머지 부분은 저부터가 이 멋짐을 닮아, 제 생활 속에 담을 수 있게 자꾸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ㅎ 목차부터 보셔도 센스쟁이 엄마아빠들은 다 감이 오실 거에요 ㅎ 보여드릴게요?!?

 

 

 

여자아이들에게... 로 시작되지만 그 내용이 다 여아들에게만 필요하지 않아요 .. 자꾸 왜?냐고 묻는 여자아이들이 많아서 소녀들에게 하는 이야기에 포함되어 있지만 6세 장아들도 자꾸 왜요?해서 저한테 많이 혼났...

제가 많이 반성했던 페이지 중 하나에요. 참 피곤한 녀석이로구나.. 어른들이 야단치고 화내도 다른 사람들 눈에 비친 자신이 행여 이상할까 두려워말고 말이 영 통하지 않는 사람 같으면 피하라고까지 쓰여있습니다 ㅎ 칭찬이 받고 싶어서 속마음을 속이고 꾹 누르지 말라는 이야기도 제 맘에 좀 크게 와닿았어요. 칭찬 필요 없어! 착한아이 증후군에서 벗어나야하는 건 아이들 뿐만이 아니니까요 ㅎ

 

 

 

남자아이들에게... 부분은 또 어떻고요 ㅎ

두려움은 살아남기 위한 본능이 맞지요... 어둠과 귀신, 유령이 무섭다는 아들, 사람들 앞에 나서서 발표하는 것이나 사과의 말이 부끄럽다는 아들.... 흔히 여성적이라 여겨지는 성향도 보이고 남자아이 특유의 거친 모습도 발견하면서 저는 이래저래 다그치고 화를 많이 냈는데 말이죠...

세상에 똑같은 몸, 똑같은 사람은 없잖아요. 쌍둥이도 다른 걸요... 아이들이 가진 고유의 결을 인정해주고 싶습니다.

 

<<소녀와 소년, 멋짐 사람이 되는 법>> 33페이지의 멋진 사람을 참고해서요. 아이들 말에 좀 더 귀 기울이고 제 느낌을 좀 자세히 설명하고요... 나와 다르다고 함부로 판단하지도, 지적하지도 않고 존중하고 싶어요. 세상 모두가 일찍부터 그랬다면 고운 별 하나 잃지 않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아이들 책이 이렇게도 멋지고 좋게 나오는 세상입니다. 모두 함께 읽고 소외 되는 사람 없이 행복한 미래를 끌어오고 싶어요. 함께해주세요!!! 우선은 <<소녀와 소년, 멋진 사람이 되는 법>> 이 책부터 읽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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