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 맛있는 공부 21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그란 찹쌀떡은 찹이, 역시 찹쌀떡인데 네모난 아이는 모네, 만두인 두야, 삼각 김밥인 쎄세, 가래떡 래야, 떡볶이떡인 뽀기까지! 어린이들 사이에선 인기 많은 6인조라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로 속담, 관용구, 퀴즈는 물론 사자소학까지 나온 모양인데 나는 아직 애기(x) 아니고 아기(o) 쪽에 가까운 여섯 살 아들과 두 살 딸이랑 살고 있어서 맞춤법 책으로 처음 만났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세종대왕님을 부르짖었던 것이 민망하게 어린이용 맞춤법 만화를 읽는데 자꾸만 미간에 주름이... 한글은 세계에서도 인정한 배우기 쉬운 문자임이 틀림 없는데 왜 이리 햇갈리는(x) 헷갈리는(o) 단어가 많은지... 아이들이 즐겨 읽고 익히기 전에 가볍게 훑어볼 생각이었는데 어른인 내게도 몹시 필요한 책이었다. 

 

 

 

맛있는(!) 6인조가 씹고 뜯고 맛보면 더욱 감칠맛 나는 우리말 맞춤법을 잘못된 표현도 서슴치(x) 서슴지(o) 않고 내뱉어가며 바른 표현으로 알려주기를 실증(x) 싫증(o)나지 않게 돕는다.

처음에 읽을 때는 VS 부분을 보며 뭐가 맞는 말일지, 혹 둘다 맞는 말일지 고민해가며 만화를 즐기면 좋겠고 다시 읽을 때는 X로 표시된 잘못된 부분과 바른 표현인 파란 말풍선만 슉슉 훑으면 나와 우리 꼬꼬마들 모두 맞춤법 달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책 읽기 딱 좋은 나날이니 우리 어린이들에게 맞춤법 만화책,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을 건내자(x) 건네자(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