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3형제 방랑기 사계절 그림책
신동근 지음 / 사계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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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잇님들 ㅎ 장마라 쵸큼 우울하고 더운 책읽맘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ㅎ 이런 때는 재미있는 그림책을 골라 읽어야써요 ㅎ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ㅎ 제목이... <<잘만 3형제 방랑기>>에요 ㅎ 바로 시작할게요?!

 

 

듬직하고 귀엽게 생긴 이 친구가 잘만쏘니라는 애에요 ㅋ 날이면 날마다 활을 쏘는데... 잘 쏘긴 하는 것 같은데... 할 줄 아는 일도 그것 뿐이라 맨날 쏘고 화살 주우러 다니고 그러나봐요?!?

 

 

애들도 다 알고.... 어르신들은 영 못마땅해하시는 듯요?!? 할아버지 한 분 오른편에서 곰방대로 추정되는 무언가 마구 휘두르고 계시는 거 보이시죠?!?

 

 

아 ㅋㅋㅋ 할아버지들 상투마다 화살이 꽂혀있어요 ㅋㅋㅋ 저라도 이렇게 당하면 뒷통수 때리고 싶어질 듯요 ㅋ 아주머니들 말풍선 보세요 ㅋ 엄마가 화병 안나면 계모겠죠?!?

첫 페이지부터 말풍선이 넘쳐나서 만화 보는 것 같은 재미가 넘치는데 읽어주려면 목이 마릅니다 ㅋ 하지만 아드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낄낄댔고, 자꾸 읽어달라 했어요 ㅋ

 

 

좁은 마을이 잘만쏘니를 품어줄 수 없는 것 같아 산을 타는데 운명적 만남이 이뤄집니다 ㅎ 뜀박질 좀 한다하여 이름도 잘만뛰니인 아이와 천 리까지도 쉬이 보는 이글아이, 잘만보니까지! 셋은 의형제를 맺고 세상 구경을 함께 하기로 합니다 ㅎ

 

그렇게 떠난 길에서 거지 아저씨를 뙇!!! 아저씨 말씀이 동네에 최부자라는 사람이 외동딸, 발이여섯을 앞세워 마을 사람들을 달리기 시합에서 다 이겨먹고 머슴살이를 시킨다는 거 아니겠어요?!? 

달리기시합!이란 말에 태어나서 달리기로 한 번도 져본 일이 없는 우리 잘만뛰니의 피가 끓어올라요 ㅋ 발이 네 개도 됐다가 다섯 개도 됐다가 진짜 여섯 개도 되는 아씨랑 그렇게 잘만뛰니가 시합을 하게 됐는데....

 

은근 어려운 싸움이었어요... 잘만뛰니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거든요... 그것이 뭔지는 언제나처럼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며... 지든 이기든, 머슴이 되든... 잘만 3형제에게는 서로가 있어 든든하고 좋았을 거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잘나면 잘난 대로 못나면 못난 대로 친한 사람 한, 둘만 있어도 살만하니께요?!? 우리도 누군가에게 그런 지음(知音)이 되어보게요?!? 저는 또 올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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