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발도의 행복 여행 철학하는 아이 13
토마 바스 지음, 이정주 옮김, 황진희 해설 / 이마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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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주말이라 격하게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책읽맘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ㅋ 육아와 (평소에도 잘 하지 않는) 집안일에 한해서 그렇고요 ㅋㅋㅋ 책 소개는 하고 싶... ... 장 씨들이 말을 걸면 안들리는 척했어요...ㅋㅋ

오늘은 아저씨 한 분을 잇님들께 소개하려고요 해요 ㅎ 이름이 좀 어려운 분이신데.. 저는 눈으로 보고도 오스왈도 씨인 줄 알았... 오스도 씨랍니다 ㅎ

아~주 평범한 독신남인 오스발도 씨는 예전에 유행하던 말로 초식남이에요. 여행은 커녕, 연애도 해 본 적 없는... 그럼 타이틀에 건어물남 추가요?!?

태어난 도시에서 쭉~ 살아서 친구라고는 작은 새 '짹짹'이 뿐이었지만 녀석이 예쁜 소리로 지저귀며 깨워주면 ㅎ 오스발도 씨는 상콤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대요. 집에 오면 또 짹짹이가 총총대며 반겨주니 연애하고픈 맘도 안들었다는데... 저로서는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ㅋㅋ

아, 그런데! 그런데!!! 짹짹이가 갑자기 소리를 내지도 사람 친구를 반겨주지도 않게 되었어요! 오스발도 씨는 짹짹이의 기분전환을 위해 새장도 하늘 보이는 곳으로 옮겨주고 더 큰 새장도 선물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러다 정글에서 왔다는 물건 하나를 충동구매하기에 이릅니다. "... 그걸 받으면 사람은 누구다 행복해져요." 라고 가게 주인이 자신 있게 추천한 화분이었어요.

날 듯이 집으로 달려가 짹짹이에게 화분을 선물했지만 오스발도 씨가 기대하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 거 아닐까? 저는 생각했지만 오스발도 씨는 그저... 힘 없이 작은 친구에게 잘 자라고 말하고 잠을 청했어요.

 

오... 그런데 이 화분이 오스발도 씨의 집은 물론, 온 도시를 정글로 바꿔놨어요! 짹짹이가 들어있던 새장도 엎어버릴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루 사이에 이룬 거죠!

오스발도 씨는 하나 뿐인 친구를 찾아 자꾸만 정글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넓은 곳이라 작은 새 한 마리 찾기가 참 어려웠어요. 그래도 표범이, 원주민이 위협 대신 귀한 조언을 해줍니다. 그렇게 조금씩 야생에 익숙해진 오스발도 씨는 무서운 정글에서 잠도 자고, 폭포에서 씻는 경험까지 합니다 ㅎ 그리고 드디어 그의 눈 앞에 친구 짹짹이의 모습이!!!

비록 오스발도 씨의 바람처럼 짹짹이가 도시로 함께 돌아오진 않았지만, 이 첫 여행으로 오스발도 씨의 눈과 귀가 열렸대요 ㅎ 그런 그가 돌아가서 누구를 발견했을지는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요... 입이, 아니 손이 가벼운 제가 힌트를 살짝 드리자면... 짹짹이가 정글에서 커플이었다는 것! ㅋㅋ 이상으로 빨강과 초록의 어울림이 강렬했던 <<오스발도의 행복 여행>> 훔쳐본 이야기를 맺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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