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늑대일까요?
이주영 지음 / 쉼어린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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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비오는 날의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 이런 날 또 책 한 권 소개해야지.. 안그러면 삶의 고단함으로 우울해질 수 있어요 ㅎ 바로 시작합니다!!!

제목은... <<나는 늑대일까요?>>에요 ㅎ 여섯 살 아드리에게 너는 늑대냐? 하고 물었더니 웃으면서 아니라고 해놓고 왜 이상한 말 하냐고 1초만에 화냈...ㅋㅋ 

이야기는 책의 주인공 작고 이쁜, 투프의 탄생으로 시작합니다 ㅎ 오렌지색의 작고 통통한 투프를 보며 흐뭇해하고 있는데 한 장 넘기자마자 어른 늑대들의 걱정이 전달됩니다! 늑대라면 무시무시한 송곳니,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어둠 속에서 몸을 숨기기 적합한 회색 털이어야 하는데!!! 우리 투프는 그런 일반적인 늑대들과 다른 까닭에 그러시는 거였어요 ㅎ


생각이란 것을 조금이나마 하게 되었을 때부터 투프는
그래서 고민하게 됩니다. "나는 늑대일까?" 

많이 힘들고 괴로웠나봐요.. 옆 마을에 가서 무려.. 페인트로! 염색을 하기로 결정한 걸 보면요... 상상만해도 끈적끈적하고.. 기분이 좋지 않은 방법인데...

 

 

 

 

색은 잘 나왔어요 ㅋ 그쵸?!? 저도 염색해야하는데.. 투프 보고 셀프로 도전해볼까..하는 생각 잠깐... 해봤습니다 ㅎ

이제 나도 당신들과 같은 늑대라고 소리쳤는데... 마을 늑대들 반응이 영... 시원찮았대요 ˃̣̣̣̣̣̣⌓˂̣̣̣̣̣̣  사실 다 똑같이 생겼으니 색이 좀 다르든가 말든가 자기 사느라 정신 없고.. 누군가 말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생각보다 더 남에게 관심이 없으니께요...

속상한 투프의 마음을 따라 하늘도 눈물을...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빗물에 씻겨내려가는 페인트따라 투프도 울고 저도 울려는 찰나! ㅎㄹㅇ가 나타납니다! 늑대들은 도망가느라 바빠요! 투프는 우느라 모르고 있고요..

ㅎㄹㅇ는 투프의 띄엄띄엄 씻긴 페인트와 원래 투프의 색인 주황빛을 보고 동족인 줄 알아요 ㅋ 투프는 그 착각을 최대한 활용, ㅎㄹㅇ를 늑대 무리와 멀리멀리 떨어트려놓죠 ㅎ 그리고 위기를 넘긴 순간 자신의 특별함을 깨닫게 됩니다 ㅎ

흔히 다른 거지 틀린 거 아니라고 아이에게 쉽게 말했는데요 ㅎ 판에 박힌 소리 열 번 하는 것보다 투프 이야기 한 번 읽어주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ㅎ 그리고 다르면 또 어떤가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투프인데요? 제 아이의 다름과 모남도 좀 더 여유로운 맘으로 다독일 수 있는 제가 되고 싶네요 ㅎ 같이 읽어요?!? 저는 또 올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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