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시끌 소음공해 이제 그만!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3
정연숙 지음, 최민오 그림, (사)한국소음진동공학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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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와이즈만 환경과학그림책 중 하나인 <시끌시끌 소음공해 이제 그만!>이랍니다 ㅎ 그래서 제 주변은 어떤 소리로 가득한가 싶어 눈을 감고 들어봤는데 말이지요... 9개월 딸래미의 아름다운 감수성을 위하여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클래식FM이 들리는데 영 귀가 아프달까요 ㅎ

 

제 글을 읽고 있는 중이신 여러분들의 주변에는 지금 무슨 소리가 들리나요?!? 그 소리들에 집중하지 마시고 ㅋ 저랑 같이 세상에 없던 책 함께 봐요 :)

 

 

 

 

<시끌시끌 소음공해 이제 그만!>은 제목 그대로 소음이란 것에 관한 책이라서 "소리"에서 시작해요. 인류가 처음 들은 소리는? 그렇죠! 엄마의 심장 소리겠죠? 매의 눈이신 분들은 다 확인하셨겠지만 그림 하나 책에 담을 때도 소리에 관련된 것이라면 빼놓지 않고 설명하고 있어요 ㅎ

 

초음파로 임신 중에 아가들을 관찰하잖아요? 초음파가 뭔지 어떻게 아이를 볼 수 있는 건지 원리까지 설명하고 넘어갑니다 ㅎ 주파수가 너무 큰 나머지 직접 들을 수 없다는 건 저도 몰랐던 사실인데 ㅎ 여섯 살 꼬꼬마랑 함께 배웠어요 ㅎ

 

엄마 뱃 속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세상으로 나갑니다. 세상은 소리로 가득하죠 ㅎ 봄에는 개구리의 개굴개굴, 여름엔 시원한 바람 소리가, 가을엔 풀벌레 소리... 조용할 것 같은 겨울 밤에도 시계 돌아가는 소리가 나잖아요 ㅎ

 

이렇게 자연스러운 소리들을 이야기하다가...

 

 

바쁘고 자유로운 영혼들이 많은 도시의 소리들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ㅎ 그리고, 드디어 소음이란 단어가 등장하지요 ㅎ 소리와 소음의 차이를 여러 분들은 아세요?

 

아가들의 과학적인 지식도 쑥쑥 자라나게 하는 환경과학그림책이라 ㅎ 전화기를 발명한 알렉산더 벨의 이름에서 따온 데시벨(dB)이 뭔지도 바로 설명해준답니다 ㅎ 피아노 치는 소리는 60dB, 공사장 소리는 90dB... 이런 식으로 아가들이 쉽게 이해할만한 소리들을 예로 들어가며 알려주니 여섯 살 인생은 감탄하며 봐요 ㅋ

 

소음은 사람들을 방해하거나 불편하게 하는 소리라네요 ㅎ 같은 소리라도 시간과 장소가 다르면 소음이 되기도 한다고도 알려주고요 ㅎ 층간소음 유발자인 아드리는 이런저런 소음에 대해 아는 척을 하면서도 자신이 내는 소음들엔 몹시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ㅉㅉ

 

사람은 물론 동식물, 바닷 속에 사는 동물들까지도 아프게 하고 죽일 수 있는 소음!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대안도 알려주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재미난 기술들에 대해서도 빼곡히 적혀있는 멋진 과학그림책!!!

 

잇님들도 아가들과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ㅎ

 

아! "국제 소음 방지의 날(4/24)"에 함께 고요지킴이가 되는 건 어떠세요? 미국, 브라질, 칠레, 독일, 이탈리아 등 15개국의 사람들도 동참할 거래요 ㅎ 오후 3시부터 딱 1분만 아무 소리를 내지 않으면 되는 간단한 행사(?)니께요 ㅎ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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