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양 힐다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58
에밀리오 우르베루아가 지음, 유 아가다 옮김 / 지양어린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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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도 인사드리는 저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 또 왜 나타났냐고 물으신다면... 딸래미가 새로 사귄 하얗고 몽글몽글하며... 커다아아아아아아아아란 친구를 소개해드리려고요!!!

 

녀셕의 이름은 바로... 커다란 양 힐다! 힐다 양 ㅋ

 

옛날 옛적에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양 힐다가 살았어요. 얼마나 컸는가 하면 양치기가 무려 스무 명이 필요할 정도로 컸대요!

 

요새 날마다 100까지 숫자를 쓰고 거꾸로 세기도 도전 중인 아드리는 굳이 양치기 아저씨들이 나오는 페이지마다 수를 헤아렸어요 ㅋ 어쩜... 작가님도 저희 아들 같은 꼬맹이들이 있을 줄 아셨는지 딱 스무 명씩 그려두셨어요 ㅋ 숨은 그림 찾는 것처럼 힐다 뒤에 계셔서 발만 보이는 아저씨는 어렵게 찾았어요!

 

암튼! 어느 날 밤 아저씨들은 힐다를 돌보는 일을 그만 하자는 결론을 내렸어요. 사다리 타고 오르락 내리락하며 털을 깎고, 깎은 털을 빨고 또 빨고... 엄청난 양의 우유를 짜고 치즈를 만드는 일이 낙농업을 전혀 모르는 저희 모자 눈에도 쉬워 보이지 않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양고기로 시장에 내다 팔기로 한 건 좀.. 어른인 저는 아저씨들에게 퇴직금 정도는 생겨야하는 것이 맞다.. 싶었지만 아드리는 화가 났어요.

 

우리의 커다란 양 힐다! 온몸이 커요 ㅎ 귀도 커다란 녀석이라 아저씨들 이야기가 들려도 너무 잘 들린 거죠! 탈출을 감행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뉴욕?!?

 

 

 

 

암만 봐도 킹콩이 매달린 적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같단 말이죠 ㅋ 커다란 동물들에게는 높은 곳에 올라가고자 하는 욕망 같은 것이 있는 모양이에요 ㅎ 우리의 힐다 양은 시골 출신이라 자동차와 사람에 쫓겨 올라간 거지만요? 양털 구름 같은 우리의 힐다!

 

전업을 희망, 서커스단장님을 만나 면접을 보지만 결과는 청년 실업자 41만 명에 육박하는 이 나라의 현실과 같이 불합격!

 

갈 곳 없어 방황하는데 들려오는 비명 소리! 그림책인데 정말 극적이죠? 비명은 늑대에게 쫓기다 바다에 빠진 어린 양의 입에서 나온 것이었답니다.

 

독보적으로 살아온 힐다, 늑대가 뭔데 그렇게 무서워하냐고 어린 양에게 물어요 ㅎ 어린 양은 그런 힐다가 멋지게 보입니다 ㅎ 그래서 같이 살자고 하죠 ㅎ

 

평범한 양들의 무리에서 힐다는 잘 살았을까요? 질문의 답과 늑대 VS 힐다의 대결이 궁금하신 잇님들은... 아시죠? 온라인 서점 가세요 ㅋ 하나 더 알려드리자면 이야기의 마지막이 참 낭만적이랍니다 ㅎ 몸이 점점 커다랗게 변하는 중인 저도 힐다처럼 반짝이고 싶다는 꿈이 생겼...ㅋㅋㅋ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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