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벽일까? - 2020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우리 아이 인성교육 12
존 에이지 지음, 권이진 옮김 / 불광출판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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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불금에 인사드리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제가 요새 열심히 책을 읽고 아드리에게도 읽어주고 있어서요 ㅎ 이렇게 자주 나타나는 것이니 관심 많이 주세요?!? ㅋ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존 에이지 작가님이 지으신 <무슨 벽일까?>에요 ㅎ 주인공은 아래 팻말을 들고 있는 꼬마 기사입니다 ㅋ 무슨 벽일지 저도 무척 궁금했는데요 ㅋ 아마 잇님들도 그러실 것 같으니 낼롬 시작해보겠습니다 ㅎ

 

 

 

표지에서 봤던 벽이 책 가운데에 있어요. 꼬마 기사에겐 참말로 고마운 벽이지요. 저쪽 벽에는 무시무시한 호랑이, 하마, 고릴라... 오랑우탄인가? 여튼 살고 있거든요 ㅎ 겁이 많은 꼬마 기사지만 벽의 보수를 게을리하지 않아요 ㅎ 행여 무너지면 어떡해요? 그래서 사다리를 가져와 빠져나온 벽돌을 다시 끼우려는 중이에요.

 

 

 

"책 이쪽은 안전해요." 라고 말하고 있는데 어째 물이 넘실넘실 사다리를 오르네요? 위험한 저쪽도 좀 이상해 보이죠? 이쪽 벽이 궁금해서 서로의 몸을 의지해 높이 올라가던 맹수들이었는데 말이죠 ㅋ 눈 큰 생쥐가 한 번 찌릿! 눈총을 쏘자마자 도망치기 바쁩니다 ㅋ

 

 

 

수위가 높아지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그저 벽돌만 끼우려고 올라가는 중인 꼬마 기사는 저쪽 벽의 위험만 계속해서 책을 보고 있는 이들에게 설명합니다 ㅎ 거인이 가장 위험하다고요 ㅎ 때마침 철퇴를 든 거인이 등장하고 있네요!!!


그런데... 이쪽에서 오리랑 눈싸움하고 있는 건 뭔가요? 정말 안전한 것 맞나요?

 

 

 

이럴수가! 아드리가 당황했을 때 하는 소리를 따라해봅니다 ㅋ 차오르던 물이 결국 꼬마 기사를 삼켰어요! 물고기 떼가 입을 벌리고 다가오는 것이 심상치 않은데... 저쪽에서는 또 거인이 다가옵니다!!! 우리 꼬마 기사 어떡해요 ㅜㅜ


사진은 여기까지에요 ㅋ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살펴보시라 말씀드립니다 ㅎ 음 좀 더 얘기를 해드리자면 꼬마 기사는 거인의 손에 의해 벽을 넘게 됩니다. 


상황은 이쪽이나 저쪽이나 다 녹록치 않아 보여요. 꼬마 기사를 맛보려던 물고기 떼는 물고기들을 모두 합친 만큼이나 큰 물고기에게 먹혀버리고 그 큰 물고기는... 거인 만큼이나 커다란 무언가에 의해.... 너무 잔인하니 말을 줄일게요 ㅋ 농담인 거 아시죠? 제가 우리 아가들에게 참 좋은 그림책만 소개해드린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안전할 것이라고 믿었던 벽은 물론, 선 하나 넘기가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다는 걸 아이들은 알까요? 무서워 보이지만 의외의 인물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구요. 뭐 .. 다 믿을 수는 없는 험한 세상이지만 모두 나쁜 사람인 것이 아니고, 해가 되는 일은 아니라는 걸 아드리를 포함한 아이들이 배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꼬마 기사가 그랬던 것처럼 용기를 내고요. 그러라고 응원하는 책입니다. 저는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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