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오늘 무려 책을 11권 배송 받은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 그 중 여덟 권이 아드리 책이었어요 ㅎ 그리고 아들은 그 무수한 책 중에서 이 책을 골랐습니다.
<위 베어 베어스 숨은 그림 찾기 & 컬러링>요. 17년도에 극장 가서 본 적도 있는데 아드리도 저도 이 귀여운 곰탱이들 으름이 잘... 기억이 안났어요 ㅋ 영화 봤을 때도 강박적으로 외우려고 했는데 잘 안됐던 기억이 나네요 ㅋ 하지만 오늘 저희는 이 세 녀석(불곰 그리즐리, 판다, 아이스베어)을 완벽히 다 기억하게 됩니다 ㅎ
제목에서 알려주고 있는 것처럼 책의 처음은 숨은 그림 찾기에요 ㅎ 좀 쉬우면서도 어려운 숨은그림찾기랄까요 ㅋ 제가 빨리 찾으니 아드리가 샘냈던 에코백에 숨겨진 모양 찾기는 좀 어려운 편이었지만 클로이 따라 학교에 갔다가 사람들 사이에 숨은 녀석들은 ㅋㅋㅋ 정말이지 현실 웃음이 팍! 터져나올 정도로 커다란 존재감을 뿜뿜! 하고 있어서 가슴이 뛰었어요 ㅎ 너무 사랑스럽고 좋을 때 간질간질한 그런 기분 있잖아요 ㅋ
드디어! 아드리가 빨간 하드(!)를 하나 찾았습니다. 그러고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냉동실에서 하나 꺼내왔어요 ㅋ 숨은그림찾기가 컬러링 페이지에 비해 좀 적어요 ㅎ 한 번에 끝내버리면 너무 아쉬우니까 색칠을 해보자고 꼬셨습니다 ㅎ
평소엔 잘 못만지는 엄마의 고급 색연필을 꺼내줬더니 좋아하는 빨강부터 집어들고 막 칠하는 아드리! 저는 좀 섬세하게 칠해야할 부분에 저 아이들을 쓰고 싶었는데 말이죠 ㅋ 넓은 부분도 저 얇은 아이들을 아낌 없이, 그야말로 박박 칠했어요 ㅎ 뭐 어린이가 즐거우면 된 거겠죠? 숨은그림찾기도 재밌고 색칠하는 것도 재밌다고 아드리가 중얼거렸으니까요 ㅎ
저는 책의 맨 뒤에 컬러링 예시를 슬쩍슬쩍 보고 칠했어요 ㅎ 분홍분홍 앞치마는 제 맘대로 칠한 거지만요 ㅋ 남자는 핑크! 귀여운 위베베 곰탱이들도 핑크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통일해서 입혔어요 ㅎ
아이스베어의 요리교실이라는 글자 하나하나 얼마나 정성껏 칠했는지 몰라요 ㅋ 아드리는 원래도 알록달록하게 칠하는 것을 좋아하지만요? 엄마랑 오랜만에 같이 칠해서 더 열심히 칠한 것 같아요 ㅎ
다 칠했으니 저희 등 뒤에서 예술(?)에 동참하고싶은 안타까움을 떡뻥 두 개와 물 120ml로 해소한 작고 귀여운 여인에게 보여줍니다 ㅋ 왼편의 금도끼 뺨치는 칼이나 정체 불명의 소스병들이 아드리 작품입니다 ㅎ 오른편은 제가 칠했어요 ㅎ 생선에 특히 신경썼으니 눈여겨봐주시고요 ㅋㅋ
즐거웠답니다 ㅎ 색연필이 종이에 닿아 내는 소리도 잡생각을 몰아내주어 좋았고 2차 낮잠이 필요했던 딸래미가 방해만 하지 않았다면 더 길었을 아드리와의 친밀한 시간이 만족스러웠어요 ㅎ 좀 더 자주 같이 놀아줘야지.. 다시 한 번 마음 먹어도 봤습니다 ㅎ 아이들에게, 또 어른들에게도 참 좋은 위 베어 베어스가 함께하는 시간, 카툰네트워크와 알에이치코리아(RHK)가 응원합니다 ㅎ그럼 이만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