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가 똑같을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2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문주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봄이 오긴 오려는지 저는 자꾸 맘이 싱숭생숭한데 잇님들은 어떠세요? 오늘은 이런저런 복잡한 맘을 가라앉힐 때 좋은 책을 소개해드리려고요 ㅎ 기대해주세요, 바로 시작할께요?!?

책 제목은 <누가 누가 똑같을까?>에요 ㅎ 귀여운 고양이들이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무수하게 찍힌 표지를 보니 어떤 책일지 감이 오신다면... 센스쟁이! ㅋ 

책 소개를 봤을 때 예쁜 고양이 표지에, 알록달록 어여쁜 물고기 무리에, 귀여운 수달이 보여서 동물이 뭔지 개념조차 없는 7개월 딸래미 생각이 먼저 났어요 ㅎ 다음으로는 동생을 몹시 사랑하면서도 질투하는 맘이 슉슉 커지는 듯 보이는 여섯 살 천둥 벌거숭이가 생각났지요 ㅎ 

큰 애가 보는 책을 작은 애에게 보여주거나 작은 애가 보는 책을 큰 애 읽어주면 안된다고 어느 책에선가 봐서요... 웬만하면 따로 읽어주거나 둘이 같이 볼 수 있는 이런 책들에 맘이 가는 요즘이거든요 ㅎ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 좋았어요 ㅋ

 

 

동생이랑 같이 보라고 했더니 자기는 안봐도 되는 양 헌신적으로 누이를 챙기는 오빠의 모습이 좋았고요 ㅎ 둘이 같이 집중해서 관찰력을 기르는 모습도 좋았어요 ㅋ 책이 정말 예쁘죠? 색깔도, 귀여운 동물들의 패턴도 아이들의 시각을 완전 자극하고 사로잡아요 ㅎ

 

 

초반에는 그래도 좀 할만했거든요? ㅎ 아들 녀석 약이 오를 정도로 제가 먼저 찾고 "엄마는 찾았는데?!?" 이럴 수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ㅋ 신기하게 아들 녀석이 먼저 찾을 때면 칭찬을 아낄 수 없었어요 ㅋㅋㅋ

질문도 늘 "누가 누가 똑같을까?"가 아니에요 ㅎ "거꾸로 가고 있는 두 마리는 누구 누구일까?" 이런 식으로 변형되기도 하고 마지막엔 한 종류였던 모든 동물들이 총출동, 다섯 쌍의 똑같은 녀석들을 찾으라고 하니 정말 눈알이 핑핑 돌아요 ㅋ

 

 

딸래미의 심각한 눈썹 좀 보세요 ㅋㅋㅋ 장오빠는 나중에 막 폭발했어요 ㅋㅋㅋ 도대체 어딨냐면서 말이죠 ㅋ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한 작가님답게 아주 교묘하고 미묘한 차이가 가득한 동물들로 채워 놓으셨어요 ㅋ 엄마도 아빠도 즐겁게 볼 수 있으니 장만하셔서 아가들이랑 함께 찾아보세요 ㅎ 저는 오늘 신랑에게 도전장을 내밀 예정입니다 ㅋ 

저는 또 좋은 책 들고 올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