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언제까지나 나의 처음인 너에게>를 읽었으니 부모가 되는 법을, 부모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안겨준 첫 아기를 좀 더 살뜰히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아들은 언제까지나 저와 남편의 첫 아기, 세상에 둘도 없는 첫 사랑이니까요. 마지막으로... 고백할 것이 있는데요... 책이 집에 온 날 바로 펼쳐보고 눈물을 뚝뚝 흘려가며 울고, 아들과 아빠가 읽는 것만 봤지... 차마 아들에게 읽어주지 못했어요... 오늘은 장아빠가 많이 늦게 올거래요... 맘을 굳게 먹고 자기 전 읽어주겠습니다. 책을 덮고나면 힘주어 안고 귓가에 속삭여줄 거에요."엄마의 첫 아기, 장아들. 엄마가 많이 사랑한다."반응이 괜찮으면 뽀뽀도 해주겠습니다. 첫 사랑인 아가들과 오늘도 모두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