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르와 너저분 벌레 세계숲 그림책 9
노에미 파바르 지음, 명혜권 옮김 / 소원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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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 아드리 방학을 당해(!) 정신 없이 살았어도 책은 손에서 놓지 않고 있었어요 ㅎ 그래서 저는 잇님들께 소개해드릴 좋은 책이 늘 준비되어 있다니께요 ㅋ 

오늘의 책 제목은... 소원나무에서 나온 <티보르와 너저분 벌레>고요 ㅎ 책의 첫 페이지를 보자마자 저도 장아빠도 ㅋ 아드리 방과의 싱크로율에 빵터졌어요 ㅋ

 

 

 

 

 

저희 아이 방만 이런 가요? 글을 쓰는 지금도... 티보르의 방처럼 어마어마한 크기는 아니라서 무수한 장난감들이 아드리의 도로 매트위에 깔려 있어요 ㅎ

아들의 방을 보고 티보르의 아빠가 한 말씀 하시지요 ㅎ "방이 이게 뭐야? 너저분해서 벌레 기어 나오겠다."

아빠의 말을 잘못 듣고 티보르는 방에 너저분 벌레가 있다고 생각해요 ㅎ

 

 

 

 

 

어디서나 "청소 다 했다!"라는 말만 들리면 그 방의 깨끗함을 망가뜨리러 출동!할 수 있게 고성능 안테나를 탑재한, 팔 많고 사납게 생긴 너저분 벌레를요.

"네 방에도 이 너저분 벌레가 사는 것 같지?" 라고 물었더니 너무나 정직한 이제 여섯 살 아드리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 하는 거냐고 벌레가 그런 거 아니고 자기가 어지럽힌 거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네요. 아쉽게도 순진하고 귀여운 아드리는 사라졌어요 ㅋ 

심지어 너저분 벌레는 혼자 일하지 않는다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티보르!!! 동업자로 지명된 갖고 놀고 싶어 안달나는 장난감을 숨겨주는 식충이 빨래더미는 제 맘을 울렸고요 ㅎ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을 즐겨 훔치는 퍼즐 도둑은 아빠의 맘을, 맨발만 기다렸다가 밟혀 비명을 뽑아내는 블록은 아드리를 낄낄거리게 만들었어요 ㅎ 블록 좋아하는 자녀들을 두신 잇님들은 그 아픔 다 아시죠?!! ㅋㅋ

너저분 벌레를 열심히 상상하느라 바쁜 티보르를 아빠가 방해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는 청소라고 이를 갈며 방을 치우죠. 그리고... 부모님이 잠드시기를 기다렸다가... 침대 밑 비밀 통로로 악의 화신! 너저분 벌레를 잡으러 갑니다.

아가들이 참 흥미진진하게 느낄 부분들이니... 안보여드립니다 ㅎ 아드리는 제가 소개해드리는 책마다 늘 그렇지만 자기 전 늘 아빠랑 5-6권씩 읽고 자는 책 목록에 <티보르와 너저분 벌레>를 기쁘게 끼워 넣었어요 ㅋ 그런 책이 아니면 소개를 안한다니께요 ㅋ

 

 

 

 

 

그리고 마침내 만나게 된 너저분 벌레의 정체도... 안알려드릴 거에요 ㅋ 직접 살펴보세요 ㅋ

엉뚱함에 있어 강적인 티보르와 티보르의 강력한 적, 너저분 벌레가 궁금하신 분들은 온라인 서점으로 고고하세요!!!

저는 또 올게요!!! 기대해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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