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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닮았네 ㅣ 뿌이뿌이 아기 그림책
박혜수 지음, 신소영 그림, 금동이책 / 금동이책 / 2018년 10월
평점 :
안녕하세요 :)
미세먼지 범벅일 안개에 쌓인 아침 인사드리는
저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
주로 다섯 살 인생, 1호와 책을 읽지만
137일 된 2호도 요새 심심하다고
앙탈을 부려서요ㅎ
오늘은 어린 아가들용 보드북을
한 권 소개할까합니다 ㅎ
제목은 <엄마 닮았네>
박혜수 작가님이 쓰셨답니다 ㅎ
저는 어려서부터
아빠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는데요 ㅎ
나이가 드니
신기하게도 친정엄마를 닮아가요 ㅎ
그런데 저희 집 2호는
태어나면서부터
외할머니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단 말입니다?!?
고로 저를 닮은 예쁜(!) 딸입니다 ㅋㅋㅋ
책에는 강아지도 나오고 고양이도 나오고
토끼랑 송아지도 나오지만
제 맘에 콕 박힌 건
이 핑크핑크 새끼 돼지에요 ㅎ
포동포동
동그란 엉덩이에
콧구멍이 아주 커요.
글이 많지 않은데
내용이 아주 쏙쏙 전달돼요 ㅎ
꿀꿀~ 멍멍! 야옹~ 음매~ 등의
새끼 동물들이 내는 소리와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이
또 잘 어우러지고요 ㅎ
아가, 아가, 예쁜 아가
엄마 닮았네!
반복 되는 구절이
우리 아가들에겐
노랫말처럼 들릴 것 같아요 ㅎ
멍멍이 아니고 개,
꿀꿀이 아니고 돼지
유아어만 가르치지 않고
제대로된 이름을 알려주니
또 교육적입니다 ㅎ
1호는 그걸 못해서
한참동안 강아지나 개 대신에
멍멍이 소리만 했어요
여러 모로 참 좋은 책이네요
그쵸?!?
책의 마지막에는 귀여운 퀴즈가 나와서
또 재밌어요 ㅎ
그건 또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ㅎ
금동이책에서 나온
아기자기하고 예쁜 책,
<엄마 닮았네>
기쁜 맘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