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하지 않아! 까까똥꼬 시몽 18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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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겨울 같이 추운 날씨라 밖에 나가 놀기도 어려운 10월! 잇님들과 아가들의 풍성한 하원 후를 위하여 오늘도 재밌는 책을 갖고 돌아온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아드리가 집중해서 보고 있는 이 책! 바로 까까똥꼬 시몽이 나오는 따끈따끈 신간! 믿고 보는 한울림어린이의 <공평하지 않아!>입니다 ㅎ

아드리의 표정이 심상치않아 보이죠?!? 아주 나쁜~ 토끼가 나오거든요. 함께 보시죠!





 




해가 쨍쨍한 어느 날, 우리의 까까똥꼬요 슈퍼토끼인 시몽은 언제나처럼 베프 페르디낭과 놀고 있었어요. 종이상자로 비행기를 만들 거라네요?!?

시작과 동시에 페르디낭의 명령이 떨어집니다. 비행기 옆에 그림을 그릴 거니 엄청 두꺼운 검은색 펜을 가져와라, 가져왔더니 그림은 내가 홀로! 전부! 다! 그릴 터이니 너는 떡을 썰... 이 아니고 쿠션을 가져오너라 등등 쉬지 않고 자꾸 심부름을 시켜요.

가만 있을 슈퍼토끼가 아니죠. 시몽이 화가 나서 소리칩니다.  "왜 계속 내가 가져와야 해?" 그러자 돌아온 페르디낭의 말!





 


 




와...

시몽은 이 한 마디에 시무룩해지고 페르디낭은 여전히 신이 난 얼굴이에요. 페르디낭을 잃고 싶진 않았기에 그의 요구를 다 들어주지만 불면증의 아이콘 시몽, 어렵게 잠이 들었다 꿈을 꾸고 소리지르며 일어납니다.

"공평하지 않아!"

동생 에드몽이 형의 비명에 일어나 무슨 일이냐 묻습니다. 그리고 왜 형아는 공평하지 않은 일을 당하고만 있냐고 묻지요.  시몽은 어리게만 여겼던 에드몽과의 대화 중 친구 사이에서의 갑질을 해결할 방법을 떠올립니다.

이런 사정을 알 리 없는 페르디낭은 다음 날도 시몽을 만나자마자 까불어요. 시몽이 시원하게 물리칩니다. 아가들에게 상황 설명하고 물어보세요. 뭐라고 했을지 바로 답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안알려드릴 거라는 점ㅎ 너무너무 궁금하시면 비댓주세요. 알려드릴게요.

다 읽고나니 아들이 씨익 웃더군요. 답을 정해놓고 가르치는 책읽기는 안하고 싶어서 묻지 않았지만 자신을 시몽의 입장에만 두지 말고 페르디낭이 되어 친구들에게 자기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강요하는 어린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잇님들의 아가들도 원만한 교우관계를 맺어가길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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