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열매 사계절 그림책
이지은 지음 / 사계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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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재밌고 좋은 책과 함께라면 늘 즐거운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 오늘도 끝내주게 유쾌한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이 야밤에 나타났어요 :)

제목은 <<빨간 열매>>. 먹빛 가득한 책 속에 역시나 까아만 아기곰 한 마리가 주인공이고요. 이 아기곰이 배가 고파 혼자 숲 속을 헤매이며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톡!
아기곰의 머리 위로 떨어진 이 작고 맛있는 빠알간 열매 때문에 엄청난 도전을 아기곰도, 읽는 이도 하게 돼요!

 

 

 

 

 

 

 

나무가 아기곰에 비해 커도 너무 크거든요. 그러든가 말든가 우리의 용감한 아기곰은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다는 생각으로 무려 세 장에 걸쳐 나무를 오릅니다.

그리고 드디어! 

 

 

 

 

 

 

 

발견한 빨강!







너의 이름은...

 

 

 

 

 

 

 

애벌레!

공손한 아기곰! 금방이라도 눈물이 똑 떨어질 것 같은 눈을 하고 인사를 해요. 안녕하세요?

아기곰은 또 나무를 오릅니다. 하지만 열매는 못만나고 빨간 친구들(?)만 만나게 돼요. 꼭대기까지 올라갔건만 소득이 없습니다.

바로 그 때!!!

아기곰의 눈에 들어온 엄청 커다란 빨간 열매! 

 

 

 

 

 

 

 

저희집 다섯 살 어린이는 햇님을 못알아보더라고요. 이게 뭐야? 했더니 빨간 열매!래요. 아드리의 확신에 찬 목소리를 들으니 아기곰이나 어린 아들 놈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눈 크게 뜨고 잘 지켜봐야써요. 아기곰같이 무시무시한(!) 결정을 내리면 큰일이거든요. 머리 터져요.

아기곰이 이 커다란 열매를 맛볼 생각에 ... 앞 뒤 안가리고 ...

 

 

 

뛰어내립니다.

저 진짜 놀랐어요.

그리고 올라온만큼 떨어지기 시작해요. 무려 네 장에 걸쳐 떨어지니 아드리와 저는 아기곰이 다칠까봐 너무 무서웠어요.

아기곰의 생사여부는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며... 잔혹동화는 아니라는 힌트로 글을 맺습니다.

신랑한테도 이 책 너무 재밌다며 중간중간 보여주고 짧게 요약해줬는데 빵터졌어요. 조만간 전체 이야기를 아드리와 같이 읽길 바라요. 잇님들도 두 번 읽으시길요!!!


그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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