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두뇌 홈트 달력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달력 시리즈 5
히비노 사와코 지음, 최미혜 옮김, 하야시다 야스타카 감수 / 이덴슬리벨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호가 태어난지 오늘로 91일, 기억력이란 녀석이 자꾸 장기 외출을 한다. 맘카페 회원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나오는 이야기처럼 제왕절개를 두 번한 까닭인지 아이가 자람에 따라 좀 회복될 법도 한데 영 못쓰겠다.

첫째 때도 그랬다. 그 때는 그저 전문 분야였던 영어의 단어들이 기이하게 낯설었지만 육아라는 제 2의 전공 지식이 방대해졌다며 우스운 척 이야기 했다. 헌데 이제는 월령별 아이 옷 사이즈도 가물가물하다.

개선이 시급하다!  그래서 달력을 하나 장만했다.

 

하루 3분 두뇌 홈트 달력!!!

하루 3분만 투자하여 뇌를 단련하면 몸이 건강해진단다! 실제로 저자인 의학박사 히비노 사와코의 나라, 일본에서는 무수한 사람들이 시력을 회복했다.

매달 하루에 한 장씩 반복해서 보라고 31개의 두뇌 운동법을 담아놨다. 매달 봐야하니 달력에 답을 쓰면 반칙이다. (그런데 달력의 마지막 장에서 해답을 확인하다 보면 문제들이 외워질 것 같다.)

여튼! 이름처럼 집 안 곳곳에 놓아둘 수 있고 걸어둘 수도 있어 편리하다. 아이들 낱말 찾기하는 것 마냥 단어를 찾아내는 퍼즐도, 미로 찾기도 재미있다. 비록 지금의 나는 아들이 즐겨 푸는 초급 미로부터 연습해야할 것 같이 자꾸만 벽을 만나지만...

그런 재미있는 일들이 뇌의 전두와 우뇌를 자극하고 단련한다는 것도 각각의 문제 뒤에 설명해준다. 스트레칭, 에어로빅, 마사지 방법도 실려 있어서 문무를 겸하게 해주니 훌륭한 실용서라고도 할 수 있겠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척척 조립하던 아들의 로봇장난감을 어려워하는 남자에게도 건넸다. 그는 요새 기획안을 생산해내느라 과부하 상태다. 평생을 같이 걸어야하니 그의 뇌도 돌보아야겠다. 출입문 안쪽에 걸고 날마다 살뜰히 넘겨주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